병원·의료
1,500명 참가 병약 춘계학술대회 열기 '후끈'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의 '고령화 사회의 노인질환 이해 및 약물용법'을 주제로 열린 제 17회 춘계 학술대회가 1,500여명의 병원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8일 오전 12시 30분부터 열린 심포지엄은 사전 신청한 회원 1,500여명이 거의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
이혜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들으면서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의 시작은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황승현 과장의 '노인 보건 의료 정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으로 시작됐다.
황승현 과장은 노인 보건 의료 정책의 여건 변화와 주요 정책 내용, 향후 과제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별강연이 끝난 뒤 이어진 심포지엄 1부에서는 인하대 현동근 교수가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뇌졸중 및 뇌종양과 같은 대표적인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심포지엄 2부에서 인하대학교 약학대학 이현숙 교수는 '노인의 약물치료와 주의약물'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숙 교수는 "우리나라 노인인구 증가율은 5%로 OECD 평균인 1.8%의 2.8배다. 전체 노인의 86.7%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전체 노인의 77.7%는 1가지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와 약제비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2009년 기준으로 65세 이상이 건강보험의 1인당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64세 이하가 차지하는 약품비보다 약 4.4배가 높다"며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이 약품비를 많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2부로 나뉜 심포지엄 외에도 한국병원약사회 특수연구회(Special Interest Group : SIG)에서 준비한 8개 분야별 포스터 발표가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학술대회 주제에 맞게 노인과 소아약료의 비교, 약물부작용모니터링, 노인 환자에서 다약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관리, 노인 환자에서 주의할 약물상호작용 등의 포스터가 게재됐다.
한편, 병원약사회 춘계 학술대회에는 최근 국내에 진출한 나이코메드코리아, 일동제약,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하나제약 등이 부스 참가했다.
이혜선
201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