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성 흡연율 최근 1년간 3%p 감소
성인남성의 흡연율이 최근 1년간 3.6%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21일 전국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1년 상반기 흡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상반기 성인남성 흡연율은 최근 1년간 3.6%p, 지난해 12월 대비 0.6%p 감소해 30%대 진입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지난 2009년 12월 43.1%에서 지난해 12월 39.6%로 낮아졌으며, 올해 6월에는 39.0%로 줄어들었다.
남성 흡연율은 30대가 51.2%로 가장 높았으며, 60대가 20.1%로 가장 낮았다. 또, 여성은 20대가 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최초로 흡연을 하거나 규칙적으로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도 지난해 12월에 비해 낮아져 최초 흡연 연령은 20.6세, 규칙적으로 흡연하는 연령은 21.2세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평균 약 2,500원인 담배가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1%가 '싸다'고 응답했으며, 적정 담배 가격을 8,559원 정도라고 답했다.
효과적인 금연정책으로는 금연구역 확대와 단속강화가 27.3%였으며 담배가격 인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21.4%, 매체를 통한 교육강화가 19.4% 수준을 보였다.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금연을 위한 대용품(40.1%)이라거나 기존 담배보다 덜 해롭다(37%)라고 잘못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46.0%는 흡연의 위해성을 효과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담뱃갑에 '경고그림 삽입' 도입이 필요하고, 길거리나 음식점, 아파트 등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한편 흡연자가 처음으로 담배를 피우게 된 이유는 '동료, 주변사람, 친구 등의 권유'가 26.7%로 가장 많았다. 특히 담배를 처음 피운 나이가 19세 이하일 경우 '멋있게 보여서'라는 모방 흡연이 31.8%로 가장 높았다.
임채규
201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