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한방병원, 한・양방 통합시스템 구축 시너지 극대화
국내 최초의 한양방 통합병원을 표방한 ‘제인한방병원’이 최근 진료실과 치료실을 통합한 새로운 치료시스템으로 또다시 주목을 받고있다.
제인한방병원(병원장 김길우)은 한방병원과 제인의원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의료기관을 지난 2010년 8월부터 하나로 통합, 검진센터, MRI 등을 갖추고 환자들에게 필요한 검진을 추진해온바 있다 .
병원측은 또 그 동안 분리되었던 진료실과 치료실을 통합 배치한 변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한방병원 최초로 외과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정형외과를 도입해 인공관절 등 외과적인 수술을 시행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특히 외과적 수술에 따른 한의학과의 결합을 통해 치료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정형외과에서 골관절염, 즉 퇴행성 관절염에 치료에 역점을 둔다면 수술 전후에 침 뜸 등 한의학적 처치가 적극 개입함으로써 통증제어와 회복시간을 단축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방 6개과와 양방 4개과가 같은 공간에서 환자들이 한방진료와 양방진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편, 유사 진료과들을 한 공간에서 센터화함으로써 환자들 편익에 우선하는 협진시스템 정착도 관심을 끈다.
제인한방병원 표택율 행정부장은 “관절 질환의 경우 증상에 따라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 관절운동 등으로 치료를 할 수 있으나 아주 악화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도하거나 최후의 수단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서, “가급적이면 인공관절 수술시 전치환술 보다는 부분 치환술과 내시경 수술에 역점을 둔다”고 밝혔다.
특히 수술 전후에 의료진은 한방치료의 전반에 대한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제인한방병원은 정형외과 질환 뿐 아니라 양방과 전반에 걸쳐 협진시스템을 도입 이후 상호 교차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매주 의사들에게 교육을 통해 상호 학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치료에 대한 의견을 나누도록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통합시스템의 핵심은 상호 학문에 대한 이해와 존중에서 나온다는 생각 때문이다.
김길우 병원장은 “한양방이 형식적인 것보다 실질적으로 부딪쳐 서로의 장점은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토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예상보다 의료진의 이해도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인한방병원 정형외과 의무원장으로 부임한 김준식 박사는 미 Johns Hopkins 병원 관절염센터 연구원과 Baltimore Harbor 병원 Specialty 센터 임상 연구원을 역임하고, 관절내시경 4,500건 이상, 인공관절 2,500건 이상의 수술경험을 가지고 있는 관절계 질환 권위자다.
이종운
201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