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하루 조제 80건 개설약국 수익,근무약사보다 많을까?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와 근무 약사들 중에 약국 수익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개설약사가 근무약사보다 적은 경우가 많아 정확히 알고 개설을 준비해야 한다. 해동온누리약국 정은주 약사는 부산시약사회 주최 ‘처음 개국하시는 약사를 위한 심화강좌’에 약국세무 강사로 나서 약국수익에 대해 한 약국을 대상으로 예시를 제시했다.
약국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정은주 약사는 예시에서 '전세 2억에 250만원 월세, 조제건수 하루 80건과 일반약 매출 30만원' 기준 약국의 수입과 지출을 월로 분석 환산해 제시했다.
먼저 수입은 하루 조제건수 80건 조제료 6000원(단기처방 기준)에 26일 근무 기준으로 1,248만원, 일반약 매출 하루 평균 30만원에 30% 이익으로 월 234만원 등 총 1,500만원 가량이다.
지출은 월세 250만원, 한명의 직원(월급 170만원, 4대보험, 퇴직적립금, 연 100만원 상여금, 식비) 인건비 월 230만원 등 총 480만원 이다.
전기 수도 전화 인터넷 30만원을 가정하고, 식비 조제소모품 바코드사용 사무용품 고객음료 차량유지비 CCTV 회계기장료 화재약화사고보험 약사회비 등을 합해 약국운영비로 250만원 가량 및 투자금에 대한 은행이자 67만원을 포함시키고 시설투자비는 포함하지 않았다.
여기에 세금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부가세 10만원, 소득세(8700기준) 100만원, 약국장 4대보험 90만원, 신용카드수수료 30만원 등 230만원을 합할 경우 총지출은 960만원 정도가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인건비와 비용을 줄이면 수익이 늘어날 수 있지만, 하루 조제 80건과 일반약 30만원 매출 기준으로 수익 512만원을 예상 할 수 있다는 것. 같은 조건에서 직원 2명을 채용하면 약국장 수익은 278만원으로 줄어 근무약사보다 못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 계산으로 보면 조제 100건에 일반약 40만원 매출 직원 두명을 두면 70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인테리어 감가상각비용, 권리금 등을 고려하면 예상 소득은 더욱 감소한다.
정은주 약사는 “많은 약국이 약사와 직원 1명으로 80건 내외 조제를 하고 있다.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 중에 일부는 단순계산으로 약국수익을 예상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근무약사 연봉과 별 다른 것이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월세가 싼곳과 나홀로 약국을 운영하면 수익을 더 얻을 수 있지만,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는 일반약의 중요성을 알고 공부하며 경영의 다각화를 추구해야만 할 것"이다” 조언했다.
박재환
20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