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기고]암과 집중치료 메카 독일을 다녀와서~
지난 5월 암과 집중치료를 위한 독일통합암센터 연수 참석차 3년만에 2차 독일 방문을 하였다.
12시간의 장시간 비행과 불안정한 기류 때문에 수분저류로 발등이 심하게 부어 고생은 했지만 독일의 맑은 공기와 웰빙 식사는 아침마다 일찍 쾌활하게 일어나는 나를 일행들이 다소 어리둥절해 할 정도로 몸 컨디션은 좋았다.
또한 늘 행동반경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아프곤 하는 나를 집에 있는 가족들도 안심할 정도로.~
첫날 미량원소, 미네랄, 생명공학의 약품의 선두주자인 Biosyn사에서 암과 집중 치료시 문제되는 부작용의 보완에 응용되는(고농도로 투여 가능한 의약품으로서의) 셀레늄과 미량영양소의 필요성과 그 장점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고, 우리는 그 제조과정을 둘러볼 수 있었다.
독일에서는 패혈증에 의한 사망률 감소, 심장수술환자에서 수술 후 장기부전 감소의 효과에 대한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둘째날은 Klinik Bad Trisol(바드트리솔 클리닉)을 방문했다. 알프스 산자락에 위치한 독일-오스트리아 국경도시에 있는 최고의 의료기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암 전문병원으로 내과 1(혈액종양), 내과 2(통합종양학),부인과, 완화의료병동 이렇게 4개과로 구분되어 있었고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표준 종양치료에 보완의학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의사로 평가 받는 Dr.P Holtzhauer가 있기 때문이라 한다.
바트트리솔 클리닉에서는 단순히 암 세포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환자를 궁극적으로 건강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전인치료를 지향함으로 환자를 암으로부터 치유키 위해 현대 의학적 치료에 이를 보완하는 다양한 방법이 활용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환자에게 공급 된다고 한다.
미량영양소의 보충과 이러한 다양한 노력이 호텔 같은 룸에서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식사중인 환자의 모습에서 중증 환자같이 고통스럽지 않고 힘들어 하지 않는 풍요로움이 묻어 나오는 것을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또한 알프스 산자락의 맑은 아침 공기는 나의 폐 속 미세먼지까지도 정화시켜 주는 듯 너무나 시원하고 상쾌해서 힘차게 지저귀는 새소리와 함께 날아오르는 듯 했다.
이 순간 매일 해먹을 메고 두세 시간씩 황령산 편백나무 숲을 향하시고 나의 조언대로 해독과 고농축 면역영양요법인 통합IKO프로그램을 잘 따라 주시고 몸 관리가 잘 되었던 반달눈 웃음의 권 선생님이 갑자기 생각나서 가슴 한편이 아릿함을 느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는 다양한 보안요법들을 통합 IKO 프로그램에 겸하였더면 더 좋은 결과가 분명히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에.....
돌아오기 전 마지막 날은 약국과 종양학 클리닉 UNIFONTIS 두 곳을 견학하느라 다소 빠듯한 시간이었다.
튜빙겐 대학병원의 거대한 단지 안에 별개로 유치한 UNIFONTIS는 종양학 센터로 독일 뿐 만 아니라 미국, 영국, 레바논 등 외국에서도 전인치료를 받기 위해 오는 산과 숲이 어우러진 멋진 곳이었다.
UNIFONTIS는 open mind로 암 환자를 위해 기존의 약한 현대 의학적 치료와 함께 새로운 치료시도로 산티아고 순례길, 돌고래, 말타기, 개(애완견) 3종 동물을 이용한 힐링을 하고 스포츠, 미량 미네랄, 제때 나는 음식, 좋은 물 등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 그 환자에 맞는 맞춤형 재활 치료를 통한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report를 20편 이상 발표했다고 한다.
극적인 한 예로 췌장암 환자의 염증이 3일 만에 사라질 정도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다양한 치료를 하며 많은 암 환자들이 Day Clinic system 으로 운영 되지만 단 1개의 Bed만이 준비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응급상황이 올 경우는 기존의 튜빙겐 대학병원으로 곧바로 1~2분 만에 헬리콥터로 옮겨져 기존 시설과 유기적으로 협력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후엔 동행한 약사님들과 같이 펠바흐(중소도시 정도) 에 있는 Kapelberg Apotheke 를 방문했다.
이 약국은 노익장을 과시하는 약국장님을 포함 세분의 약사분과 국가인증 2년 과정을 거친 어시스트를 포함 총16명의 직원이 근무 중 이라고 한다.
동행한 약사님들은 다양한 질문들로 우리나라의 system과 비교하곤 했다.독일의 처방이 한 가지 특이하고 우리와 다른 점은 처방 한 장 당 의약품 3종만 처방할 수 있고 종목을 더하려면 다시 처방전을 써야한다고...
3년 전 방문 시 보다 첫 번째 조제실인 배산실의 용기들이 절반 수준으로 작아지고 인터넷 판매 때문에 대량 수주가 빠져 나가 약국의 건기식, OTC 판매는 줄어들고 인건비 등의 부담 때문에 OTC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약국장님의 표정으로 미루어 약국경영이 밝아 보이지만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정통의학에 영양과 미량영양소, 보완요법으로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이 이처럼 좋은 결과를 보고 나날이 늘어가는 암 환자와 만성질환 환자분들의 건강이 무너진 상황을 판단하고 몸을 아우르는 준비된 약사로서의 책임이 막중함을 느꼈다.
이권구
201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