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선 "생리대 유해성 정도 평가할 것...곧 2차 연구결과 발표"
입력 2023.07.13 00:39 수정 2023.07.1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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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선이 생리대 유해성 정도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민간 생리대 업체 오드리선이 생리대 안전성 자체 실험을 진행하고 유기화합물로 인한 유해성 정도를 평가하겠다고 12일 전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생리대에 사용하는 모든 원료를 용기나 포장에 표시하는 생리대 전성분 표시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생리대 허가·신고 시 모든 구성 원료의 제조원을 기재하고 알레르기 유발 26개 성분 표시도 의무화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여전히 생리대 안전성에 의문을 품고 있으며, 생리대 착용으로 인한 불편 증상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오드리선의 이번 연구는 다년간 하버드의과대학 다나파버암연구소에서 암 및 면역질환 연구를 진행했고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재직중인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오드리선 기술책임자)가 맡는다.

박천권 교수는 “국내 대표 유기농 생리대 6종을 대상으로 독성물질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 및 세포실험 연구를 1차로 진행한 결과, 대다수 브랜드에서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인 톨루엔이 검출됐다”며 “조만간 16종 일회용 생리대 제품의 세포실험 연구를 진행, 2차 연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세포 독성 검사는 보통 80%이상의 세포 생존율을 보일 때 독성이 없다고 판단하지만, 실제로 6개의 유기농 생리대 중 몇몇 생리대에서는 세포생존율이 50% 미만으로 낮게 나왔다는 게 박 교수 얘기다.

박 교수는 “생리대 파동이 수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생리대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출 시험법과 안전성 검사법 관련 국내 기준이 미비하고 건강에 유해를 일으키는 농도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여성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것에 착안, 생리대 제조 업체인 오드리선과 함께 이 같은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정량적으로 분석, 고찰하고 이로 인한 유해성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세포 독성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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