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익씨, 고대의료원에 ‘두손장학기금’ 1억원 전달
입력 2023.01.30 10:54 수정 2023.01.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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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황종익씨,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사진=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황종익씨(고려의대 75, 두손병원장)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황종익씨는 1994년 개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수부외과 전문병원을 세웠다. 황씨는 성형외과를 전공했지만 미용성형보다 돈이 되지 않아 기피하는 분야인 수부외과 분야를 선택했으며, 지난 30여년 동안 공단 근로자들을 위해 밤낮없이 수술에 몰두했다.
 
외국인 근로자 환자들을 위해 통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의술을 베푸는 황씨는 모교 사랑도 남다르다는 게 의료원 설명이다. 2003년 기부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7억5000여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교에 전달했으며, ‘두손장학기금’을 통해 후배 의대생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했다.
 
황종익씨는 “마음의 고향이자 자랑인 학교를 향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 기쁘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도 작게나마 기쁨과 응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학창 시절 9학기 동안 장학금을 받고 두손장학기금을 조성했듯이 장학금을 받는 후배들도 어려운 주변을 보살피며 나눔을 실천하는 의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진택 총장은 “일평생 환자를 위해 헌신하며 고대인들의 자긍심과 귀감이 된 교우가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마음을 보여주니 더욱 감사하다”고 전한 뒤 “전해준 고귀한 뜻은 의료원과 의대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비상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한 교우의 의지를 가슴 속에 새기고 더욱 자랑스러운 학교와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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