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일차의료 살리고, 가정의학 재도약할 것"
대한가정의학회, 11일 기자간담회 열고 지속적이고 꾸준한 노력 강조
입력 2023.01.12 06:00 수정 2023.01.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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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오한진 가정의학회 회장, 선우성 가정의학회 이시장, 강태경 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 사진=이상훈 기자
 
대한가정의학회가 동네의원과 일차의료를 살리고, 가정의학의 재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우선 주치의 제도 기틀 마련을 통한 일차의료 안정화와 전공의 지원율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학회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학회는 이미 지난해 일차의료 활성화와 주치의 제도 기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여러 관련 단체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특히 12월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 이용빈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일차의료포럼을 출범하기도 했다.
 
올해는 여기서 더 나아가 가정의학과의사회, 내과의사회, 소청과의사회 등 관련 단체들과 가칭 ‘일차의료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일차의료 안정화와 주치의 제도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가정의학과 전공의 지원율 하락도 막겠다고 강조했다. 꾸준히 모집 정원의 절반 이상을 채웠던 가정의학과는 이번에 처음으로 50%를 채우지 못했다.
 
학회는 근시안적 미봉책으로 위기를 넘기기보단 가정의학과 일차의료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면서 위기를 타계하겠다고 전했다. 가정의학이 추구하는 핵심가치인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진료가 가능한 일차의료 환경을 만들고 그것이 경제적, 심리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보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을 우선하겠다는 것.
 
김정환 총무이사는 “일차의료를 얼마나 제도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지 여부가 전공의 지원율 향상을 이끌어내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일차의료와 주치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일반인들과 의대생, 인턴들을 대상으로 가정의학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공의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새 홈페이지에 E-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로 했다.
 
학회는 전공의들이 자신의 교육과정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면 전공의 교육과 수련체계도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우성 이사장은 “학회 중점 사업 중 하나인 소통과 화합의 가정의학회는 계속 진행 중이며, 학술적으로 발전하는 가정의학이라는 약속은 어느 정도 기초를 쌓았다고 자평한다”며 “특히 2025년 아태가정의학회 부산 유치 성공은 우리 학회의 세계적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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