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주요 입주 기업 임상 돌입, 가장 큰 성과"
대부분 성과지표 초과 달성...조금준 단장 "지난 1년 경험 기반, 내년 더 기대"
입력 2022.12.21 06:00 수정 2022.12.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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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올해 가장 큰 성과로 주요 입주 기업들의 임상 돌입을 꼽았다.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은 20일 성과교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 기업과 연계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대구로병원은 1기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에 이어 2기 사업에도 주관기관으로 재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조금준 단장은 “성과를 얘기할 때 임상 여부는 포함하지 않지만 IRB를 받기 위해 노력 하고, 환자를 모으기 시작했다는 것은 성과로 봐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 단장은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임상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부 과제를 진행했고 단순히 자문으로 끝나지 않도록 공동 연구 계약서 양식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22년 구체적인 성과지표도 소개했다. 투자 유치액은 50억 원 목표에 약 95억 원을 유치해 1.9배를 달성했으며 정부 과제 수주액은 50억 원 목표에 191억 원을 수주해 3.8배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고용증가는 30명 목표에 89명을 달성했으며 매출은 20억 원 목표에 137억 원을, 상품 출시는 2건 목표에 6건을, 시제품 개발은 5건 목표에 14건을, 특허출원은 2건 목표에 13건을 달성하는 등 대부분의 성과지표들을 초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참여기업들의 상세한 자문을 위한 세무법인, 법무법인 등과 업무 협약, 바이오코리아 2022 참가, 상시 전문가 초청 특강, 참여기업 제품 시연회, 참여기업 한국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 등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하지만 조금준 단장은 거둔 성과에 비해 스스로에게 냉정한 점수를 줬다. 조 단장은 “지난 1년 간 열심히 했지만 맥을 제대로 못 짚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점수로 따진다면 중간 정도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년 간의 경험들이 기반이 돼 내년에는 참여 기업들과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대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 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 고대구로병원 송해룡 명예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철행 보건산업육성단장, 범부처전지구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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