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 미 이행, 약물복용 당위성 등 교육 필요
김민영 휴베이스 연구소장, 의도적·비의도적 미 이행 따른 대응 주문
입력 2021.05.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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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소비자의 복약 미 이행을 개선하기 위해선 약물 복용 당위성과 질환 교육, 약물 복용 습관화 방법 등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휴베이스 김민영 연구소장은 한국병원약사회 ‘2021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만성질환자의 복약 비 이행 영향요인 분석’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민영 소장은 “사람들이 처방에 따라 약을 먹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은 치료 결과 예측을 위해 중요하다”며 “복약 이행(Medication adherence)은 환자에 의해 형성되는 행동적 개념으로 치료의 결과 및 의료비를 예측할 수 있는 주요 변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복약 이행률은 의료비와 입원율과 관련돼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Sokol, McGulgan, Verbrugge, & Epstein, 2005).

고혈압의 경우 복약 이행 수준이 20~39%인 집단의 의료비는 6,062달러 입원 위험은 24%로, 복약이행 수준이 80~100%인 집단의 의료비 4,847달러 입원 위험 19%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Sokol et al., 2005). 또 뉴잉글랜드 헬스케어 연구소에 따르면 만성 질환자의 33~50%의 환자들이 복약 비 이행을 하고 있고, 이것은 매년 10만 케이스의 조기 사망(premature deaths)과 2,900억 달러의 의료비와 관련돼 있다.

김 소장은 “의약품 소비자가 의식적으로 약을 중단하거나 줄여서 복용하는 의도적 복약 비 이행의 경우 약물 복용의 이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증상이 사라져도 약물 복용을 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의가 부조하거나 약 복용을 잊음으로 해서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비의도적 복약 비 이행은 약물 복용을 잊지 않도록 상기시키기 위한 중재방법과 약물 복용을 습관화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Mentz(2018)의 연구에 따르면 만성 질환자의 72.9%의 환자들에게서 복약 비 이행이 관찰됐고, 이 중에서 비의도적 복약 비 이행은 35.3%, 의도적 복약 비 이행은 12.3%, 두 가지가 복합된 사례는 52.4%로 나타났다(Mentz et al., 2018)

복약 비 이행 영향요인으로는 질병, 연령, 학력, 약물 만족도, 부작용 여부, 우울증, 진단 시기, 약제비 부담 수준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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