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품 불매운동에 '일본약 확인 사이트'도 등장
전문약·일반약·외품 확인 가능…현재 168품목으로 이후 추가
입력 2019.08.02 12:00 수정 2019.08.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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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사회에서도 일본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번져가는 가운데, 일본 의약품과 대체품목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나와 주목된다. 

노노재팬드럭 사이트 화면

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일본 의약품의 대체품을 소개하는 사이트(노노재팬드럭 https://nonojapan.pharmmaker.com/)'가 그 주인공이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은 일본의 모든 제품 리스트를 공개하는 '노노재팬' 사이트에서 참여해 의약품 분야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일반약/전문약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별도의 사이트를 만든 것.

현재 전문약 100품목, 일반약 55품목, 기타외품 13품목이 등록돼 있으며, 일본약 리스트와 대체품목은 제보 받는대로 계속 갱신해나갈 계획이다.

약준모는 "일반인 뿐 아니라 전문가도 개별 의약품이 일본제품인지 잘 알기 어렵기 때문에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면서 "특히 제약사들은 이름이 영문으로 돼 있는 경우가 많아 일본약인지 알수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해당 사이트가 기준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준모는 "까스활명수를 판 자금이 밀알이 되어 독립운동에 기여했듯이, 작은 의약품 하나라도 약사들과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면 국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일전에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한 제품들을 약국시장에서 불매해 경종을 울린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약의 대체품을 알려주는 노노재팬드럭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의약품은 생활에 오래전부터 깊숙이 파고 들어와 있으나, 예전에 비해 대체품이 충분하기 때문에 국민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불매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약준모는 "국민이 약국에서 'OOO제품의 대체 의약품은 어떤게 있을까요?' 라고 한마디만 물어보시면 얼마든지 대체품을 찾아 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으실 때 '이 처방전에 일본의약품이 포함돼 있나요?'라고 물어보면 약사·의사·치과의사는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사, 치과의사 등 전문가분들께서도 노노재팬드럭의 정보를 활용하신다면 동일성분의 대체품을 처방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약사 사회 불매운동은 지역약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월 19일 전라북도약사회와 경상남도약사회를 시작으로, 22일 부산시약사회(경제보복 중단촉구 성명), 24일 강원도약사회, 25일 대전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 26일 전라남도약사회, 29일 충청북도약사회, 1일 성남시약사회가 불매운동에 참여했다.

특히 일본이 한국에 대해 경제보복이 일어난(화이트리스트 제외) 오늘(2일)은 경기도약사회가 성명을 내고 불매운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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