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장 '네거티브' 선거, 회원들 '짜증' 유발
대구시약 정책 토론회 취소, "후보간 도넘은 비방 멈춰라" 일침
입력 2018.11.15 10:00 수정 2018.11.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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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며 후보간 도넘은 비방이 회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구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명모위원 김영근, 금병미, 전영술, 김춘자, 남이채, 이상흥)는 20일 예정이었던 후보간 정책 토론회를 취소 하고, "네거티브 선거에 대해 강력히 대처 할것"을 천명했다.

김대업, 최광훈 후보의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열세를 면치 못한 최광훈 후보측은 김대업 후보의 과거 회무행적에 대해 문제를 삼기 시작하면서 후보간 감정싸움에 포문을 열었다.

김대업 후보가 과거 집행부 일을 하면서 편의점 상비약을 내어주고, 법인약국을 추진 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맹공을 가했고, 이를 문자로 두 차례 회원들에게 유포해 중앙 선관위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다.

최광훈 후보측은 "이는 비방이 아니라 후보 검증으로 회원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선관위의 결정에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격에 김대업 후보측은 선관위에 제소를 하는 한편, 각 지역별 토론회에서 이에 대한 내용과 검증을 하자고 맞대응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대구시약사회 선관위는 '정책 토론회 취소'라는 항의 표시를 실행했다.

양명모 대구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장

대구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일동은 14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 오는 20일 예정됐던 대한약사회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취소키로 전격 결정했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시약 선관위는 "2031명 회원 유권자들은 이번 대한약사회장과 시도약사회장 선거가 지난 선거에서 나타난 치욕적인 선거운동 방식에서 벗어나 약사정책이 성숙하는 정의로운 선거로 진행되기를 소망해왔다'며 "최근 사실을 왜곡한 비방문자를 포함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도를 넘으면서 회원들은 이번 선거에 짜증을 내기 시작하였고 약사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마저 앗아가는 결과를 초래할 위중한 상황임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저했다.

또, "작금의 상황은 우리의 소중한 회원님들을 밤늦은 시간까지 모셔놓고 정책이 아닌 모략과 음해, 비전과 희망이 아닌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할 수는 없다는 판단을 불러왔으며, 고심을 거듭한 결과, 이러한 선거행태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표시로 대한약사회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대구시약 선관위는  "우리가 내린 결정이 한 알의 밀알같은 반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 시간 이후부터라도 공명정대한 선거, 지성인단체의 선거다운 대한약사회장 선거전을 펼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앞으로도 흑색선전, 비방과 같은 구태와 악습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며 올바른 선거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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