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약사회장 선출이 대부분 마무리된 서울에서 차기 협의회장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주말 종로구약사회를 끝으로 지역 약사회 총회가 마무리될 예정이라 자연스럽게 신임 협의회장이 누가될 것인가로 시선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보통 서울 지역 약사회장 협의회 회장은 24개 지역 약사회장이 모인 자리에서 선출한다. 예상되는 시기는 3월이다.
전반적으로 협의회장을 논의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는 시기지만 과거보다 빠르게 예상후보들이 관계자들의 입에서 거론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한동주 양천구약사회장이다. 올해 서울 지역 약사회장 선거는 '여약사'와 '이화여대'의 두각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전체 24곳의 지역 약사회 가운데 여약사가 회장으로 선출된 곳은 모두 14곳. 이 가운데 이화여대는 7곳에서 회장을 배출했다.
또, 여약사가 회장으로 선출된 곳도 절반이 넘는 14개 지역이다.
한동주 양천구약사회장의 이름이 후보군에 먼저 오른 것은 '여약사'와 '이화여대'로 대표되는 이번 서울 지역 약사회장 선출 결과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3선 회장으로 이화여대약학대학 출신 여약사 회장이라는 점에서다.
혹시 복수의 후보가 나와 표 대결로 간다고 가정하더라도 가능성이 높지 않냐는 것이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한동주 회장에 이어 이름이 거론되는 인사는 재선의 박승현 송파구약사회장이다. 한동주 회장과는 같은 이화여대약학대학 동문으로 여약사라는 점에서 이미지가 비슷하다. 재선이라는 점만 다르다.
최귀옥 도봉·강북구약사회장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성균관대약학대학 동문으로 재선의 최 회장은 상대적으로 남약사(!) 회장 가운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모습이다.
후보군이 등장하고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관계자들의 전망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제 협의회장을 선출하기까지는 두달 가까운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당사자들 역시 말을 아끼고 있다.
한 지역 약사회장은 "일부 지역 회장들 사이나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름이 거론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하지만 시기적으로 협의회장 얘기를 꺼내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츰 시기가 되면 얘기가 나오리라고 본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