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장, 선거에서 취임까지 '길어도 너무 길다'
약사회장 당선인 신분 65일~98일…"총회 당겨 공백 줄이자" 의견
입력 2016.01.29 06:03 수정 2016.01.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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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후 취임까지 98일."

약사회장 선거와 실제 회장 취임까지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너무 기간이 길어 시간적인 낭비가 발생하고, 회무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도 생긴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현재 대한약사회장 선거와 시·도 약사회장 선거 이후 신임 회장의 취임까지는 짧게는 50일부터 길게는 100일 가까이 시간적 공백이 생긴다.

선거 이후 신임 회장의 취임은 보통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새로운 집행부의 회무도 이때부터 시작된다.

올해를 기준으로 제38대 대한약사회장은 3월 17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취임하고, 전국 시·도 약사회 신임 회장은 다음달 13일 제주도약사회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각 시·도 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회무를 진행하게 된다.

선거가 지난해 12월 10일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한약사회장의 경우 당선 확정 이후 98일만에 취임하는 셈이다. 시·도 약사회의 경우 가장 빨리 총회를 개최하는 제주도약사회가 65일만에 회무를 시작하게 된다.

당선이 확정된 이후 회무 시작까지 적어도 2개월, 대한약사회장의 경우 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현행대로라면 당선인 신분이 길어도 너무 길다"며 "집행부를 구성하고 회무를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장이 바뀐 경우라면 자칫 회무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또다른 관계자는 "만약 경선으로 선거를 치렀고, 회장이 바뀌는 경우라면 전임 회장과 신임 회장 사이에 회무 공백이 생길 여지가 있다"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능한 공백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들이 말하는 시간 공백을 줄이는 방법은 각급 약사회별로 총회 일정을 서두르는 것이다. 적어도 2월 중순께는 신임 집행부 회무가 시작될 수 있도록 지역 약사회 총회부터 서둘러 개최하도록 일정을 조정하는 방법이다.

지금은 1월에 각 지역 약사회가 총회를 개최하고, 이어 2월에 시·도 약사회가 정기대의원총회를 진행한다. 모든 시·도 약사회 정기총회가 마무리되면 중앙회인 대한약사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를 기준으로 3월 중순에 대한약사회 총회 일정이 잡혔다.

지역 약사회와 시·도 약사회 총회 일정을 조금씩 서둘러 개최하고, 대한약사회 정기총회를 2월 중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면 적어도 60여일 안쪽으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90일 넘는 시간은 집행부를 구성하거나 회무를 구상하는데 충분하다 못해 남는 시간"이라며 "당선인 신분으로 오래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길다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줄이는 방법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의견을 모아 총회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손보는 편이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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