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동안 헬스케어 숍 개념에 집중해 온 온누리약국체인이 앞으로 헬스케어에 생활용품 개념을 접목시키기로 방향을 설정했다.
건강이나 미용 관련 제품과 함께 일상적으로 필요한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공간 구축과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온누리H&C(대표 박종화 사장)는 최근 출입기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약국 매장 콘셉트 변화를 내용으로 하는 2016년 운영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온누리H&C는 'Health care shop'에 초점을 맞춰 셀프판매 방식의 편리성을 중심으로 약국 매장의 변화를 도모해 왔다. 약국이 처방조제 기능에서 건강 카테고리와 생활편의 기능까지 갖춰 단골약국과 건강관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올해 2016년 온누리H&C가 중점을 둔 것은 'HDL(Health & Daily Living) 스토어'이다. 건강과 미용 제품은 물론 일상 생활용품을 목적 구매하는 헬스와 미용 중심의 건강관리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종화 사장은 "4년간 웰빙스퀘어 온누리를 운영하며 생긴 데이터를 살펴보면 고소득이나 고령화, 1인 1가구 증가 등으로 소비자는 여전히 헬스케어와 관련해 약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뷰티나 리빙케어에 대한 구매와 기대도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보다 깔끔하고 청결한 공간에서 쇼핑하고 싶은 약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전과 달리 처방과 의약품 구매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클렌징 폼을 사거나 휴지를 사거나 우산을 사는 등 화장품과 생활편의용품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목적구매할 수 있게 갖춘 드럭스토어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전문화된 상담을 제공하는 '진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환자에게 질 높고 편리한 헬스케어를 제공해 건강과 행복 솔루션 제공을 지향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셀프메디케이션이 실현되는 상황에서 약사의 건강 상담은 더욱 전문화된 지역약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인식을 배경에 두고 있다.
약국 방문 고객이 느낄 때 건강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약국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도록 한다는 것이다.
멀티 채널 약국을 구축하는데도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넘어 모바일 등 새로운 유통환경이 약국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멀티 채널 약국을 구축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장에서만 아니라 e-커머스나 모바일 테크놀로지에 대응한 멀티 채널 약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쾌적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드는데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접객성을 높이는 한편 과학적이고 통일된 진열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의 편의성에 맞춘 즐거운 매장으로 인식되도록 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와 다양한 제품 구색으로 인스토어 머천다이징을 강화해 쇼핑환경을 향상 시킨다는 전략이다.
박종화 사장은 "고객이 헬스케어와 뷰티, 일상 생활용품의 목적 구매를 위해 약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매력적인 진열효과로 'My 온누리약국'이라는 인식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누리H&C는 현재 1,700곳이 넘는 체인약국과 드럭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1월 20일 현재 약국체인 '온누리약국'에는 1,650곳의 약국이 있으며, 드럭스토어 '웰빙스퀘어온누리'는 전국에 84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할 때 전체 회원약국은 100곳이 조금 넘게 증가했다. 특히 드럭스토어 '웰빙스퀘어온누리'는 지난해 64곳에서 20곳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