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가 김종환 후보의 출정식을 '지난 3년간 보여준 전시회무의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17일 박근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는 김종환 후보의 출정식은 실속없는 행사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며 보여주기식 행사의 달인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서울시약사회 결산자료에 따르면 김종환 집행부가 대표적 회무성과로 내세우는 '건강서울' 행사는 부스 판매 수입으로 걷은 금액만 1억 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박 후보는 설명했다.
이외 광고수입과 협찬금, 서울시약사회 사업비를 들여 '건강서울'행사를 위해 집행된 사업비는 약 1억 5,000여만원으로 2014년 같은해 서울시약사회가 회원을 위해 지출한 총사업비 4억2,000만의 36%를 차지하는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희 후보는 전체 약업경기가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제약사에게 이같은 많은 부담을 떠안기면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거액의 비용을 들여 정작 회원에게 무슨 도움을 줬는지 되물었다.
특히 차라리 제약사에게 부스를 판매하기 보다는 회원 고충을 가중시키고 있는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에 제약사가 협조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건강서울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는 별도로 홍보하지 않아도 약사회원은 지역주민에게 매일 수많은 질문에 대답하면서 무료 건강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원에게 필요한 것은 약사에게 물어보라는 대국민 홍보가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약사의 건강상담에 대한 수가를 인정해 주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박근희 후보는 "서울시약사회장에 당선되면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행사를 할 것"이라며 "불용재고의약품 화형식과 성분명처방 쟁취 투쟁 출정식을 통해 회원이 받고 있는 고통과 불합리성을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약사 직능과 역할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약국에서 상담은 무료라는 국민인식을 전환시켜 약사직능이 인정받고 전문가로서 상담수가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