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약사회장단 "각서 파문, 더 거론하지 않겠다"
7일 이사회 통해 입장 밝혀…약사사회 내부 갈등 '각서 파문' 마무리
입력 2013.05.08 06:25 수정 2013.05.0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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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각서 파문'이 마무리됐다.

사퇴를 요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한 시·도 약사회장들이 더 이상 이를 거론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7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진행된 대한약사회 초도이사회에서 한형국 시·도 약사회장 협의회 회장은 "지난 26일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 권혁구 약사공론 주간에 감사드린다"면서 "시·도 약사회장들은 더 이상 이에 대해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 회장은 "(이번에 공개된) 매관매직 각서가 일반 회원에게 엄청난 실망과 분노를 가져왔다"면서 "여기에 대해 대한약사회나 선거관리위원회, 윤리위원회 등 어느 누구도 거론하지 않았다"면서 시·도 약사회장들이 성명서를 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분을 방치하게 되면 다음 약사회장 선거는 엄청나게 황폐화될 것이고, 이러한 염려가 성명서 발표와 사퇴 요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도덕성과 올바른 선거풍토, 회원 민심을 바로 서게 하려는 의도에서 진행된 일이라는 게 한형국 협의회장의 설명이다.

이어 한 회장은 회원이 중심이 되는 회무 진행을 조건으로 협조하겠다는 뜻도 동시에 전달했다.

한형국 협의회장은 "시·도 약사회장들은 대한약사회장 위에서 군림하려는 것이 아니다"면서 "회원과 함께 대한약사회장과 함께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제조건으로 회원이 중심이 돼야 하고, 대한약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취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발언도 동시에 전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집행부가 도덕적으로 재무장해서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임기내 여건을 마련해 달라는 점도 함께 주문했다.

이사회를 통해 전국 시·도 약사회장단이 '각서 파문'을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화하면서 지난 3월 권태정 전 대한약사회장직 인수위원장이 각서를 공개하면서 시작된 약사사회 내부 갈등이 권혁구 약사공론 사장 내정자의 사퇴로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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