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차기 회장 '경력 채우기' 의혹
정치적 고려 흔적…연령대 높아져 '현안 대처 능력' 염려도
입력 2013.01.11 07:54 수정 2013.01.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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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마무리되고 있는 지역 약사회장 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당수 지역에서 회무나 회원을 중심에 두기 보다는 정치적 고려의 흔적이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 계기는 차기 회장들의 연령대가 높아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연임 회장을 제외하고, 새롭게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을 살펴보면 적지 않은 경우 연령대가 상당히 높아졌다.

실제로 한 지역 약사회는 70대 인사가 차기 회장으로 낙점됐고, 또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연령대의 인사가 후보로 결정됐다. 또, 일부에서는 차기 회장 후보의 자질에 대한 이의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내외적으로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앞으로 기간 동안 적절한 대응과 빠른 대처가 필요할텐데 과연 그럴 수 있겠느냐는 말도 나왔다.

한 관계자는 "적지 않은 지역에서 후배 보다는 앞선 선배 회원쪽에서 차기 회장이 예정됐다"면서 "물론 나이로 회무 역량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지만 전반적인 연령대가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으로나 전반적인 환경변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외부 압력이 있을 경우 적절한 방향이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겠냐"라고 되물었다.

일부에서는 차기 회장 선출이 감투나 자리에 집착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회원이나 약사회를 중심에 두기 보다는 경력 채우기의 일환으로 지역 약사회장이 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그것이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자신의 경력을 채우기 위해 차기 회장이 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면서 "만약 경력 채우기 목적으로 회장이 되려한다면 발전 보다는 후퇴만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약사회가 회원에게 수여하는 여러가지 표창이 회무 참여를 하나의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일부의 경우 이같은 점을 고려해 지역 약사회장 경력이 필요하다는 볼썽사나운 얘기도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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