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거 고소사건, 약사들 줄줄이 경찰조사
박종철 약사 "조근식 약사회무를 맡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입력 2012.12.26 23:02 수정 2012.1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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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약사회장 선거를 두고 고소 사건이 계속 진행돼고 있는 가운데 비난 댓글을 게재한 약사 등이 줄줄이 경찰에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에 출두조사를 받은 박종철 약사는 “조근식 낙선자는 선거당시 회원을 주인처럼 섬기고, 회원보호가 최우선의 목표라고  공약했다. 하지만 선거 중 회원들을 무더기로 고소 고발했다” 라며 “약사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고 강조했다.

박 약사는 “조근식씨 같은 거짓과 위선으로 뭉친 사람이 약사회의 회무를 맡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라며 “앞으로도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조근식 낙선자에 비판은 모두의 이익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입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원일 당선자측도 "조근식 후보가 선거기간중 자신의 범죄사실 등을 알렸다는 이유로 회원을 고발하는 수사의뢰하는 상식밖의 행동을 하고 있다"비판했다.

이어, “회원에게 법적조치를 행하는 저의는 이후 다른 선거에 출마할 경우에 이를 반대하는 회원에게 본보기로 보여 입막음을 하려는 행위”라고 했다.

이 당선자측은 “지부선관위에서 후보자의 정보 열람의 당위성 여부를 떠나 후보자의 과거 행적과 자질 평가는 당연히 필요한 일”이라며 "자신과 주변이 당당하지 않다면 선거에 출마를 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지 이를 지적하는 회원을 수사의뢰 하는 것이 후보자의 자세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또, "조근식 후보는 선거기간 중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문자를 수차례 발송했고 선관위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우편 홍보물을 이용해 상대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선거 기간 중 후보검증과 비판기능의 위축을 막고, 선거이후엔 회원화합을 이루고자 문제 삼지 않아왔지만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당선자 측은 "조 후보는 과거 범죄사실과 선거 기간 중 행한 불법문자와 홍보물에 대해 사과해야하며 회원에 대한 법적 조치들도 철회해야 할 것"이라며 "조 후보가 회원의 알권리를 억압하고 회원을 겁박한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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