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춘 "명예훼손, 사과 없으면 법적 조치"
3일 기자회견 "세금 추징당한 사실 없다"
입력 2012.12.03 14:01 수정 2012.12.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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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춘 대한약사회장 후보가 상대인 조찬휘 후보에게 흑색선전을 통한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사과를 요청하고, 상응하는 조치가 없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인춘 후보측은 3일 오전 서울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네거티브를 넘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이 난무하는 등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사실이 아닌 부분을 알린 부분에 대해 명백한 사과를 요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먼저 박 후보측은 조 후보가 선관위 심의를 거치 않은 홍보물을 회원에게 배포했고, 여기에 실린 내용이 상대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과 명예훼손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유권자인 회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고급 술집을 좋아하는 박 후보…'라든가 '출근 하지 않으면서 매달 800만원이 넘는 회원 회비를 축내고…' 등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내용 담아 수차례 발송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세금 6,000만원을 추징당했으며, 이를 약사회비로 지불했다는 허위사실을 담은 문자메시지와 동영상을 유포했다고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반박 자료로 박인춘 후보의 세금 관련 자료와 급여 관련 자료(사진)를 공개했다.

박 후보측은 최근 3개월간 급여와 수당을 지급한 통장 내역을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여기에는 월 500만원이 조금 넘는 급여와 70만원 가량의 수당이 지급된 것으로 나와 있다. 매월 총 570여만원 가량의 입금 내역이 있지만 조 후보측에서 주장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동시에 공개한 납세증명서를 통해서는 '세금 추징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전하면서 '약사회 회비로 이를 납부했느냐는 도를 넘어선 수준까지 말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인춘 후보측은 네거티브로 일관된 불법선거운동과 상대 후보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한 조 후보가 사과하고, 해명하는 한편 회원에게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발송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선관위에도 공식적으로 흑색선전을 통한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의견을 공식적으로 제출하겠다면서 1차적으로 조 후보측에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조찬휘 후보측의 공개적인 사과와 이에 상응하는 대회원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적 조치를 단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박 후보측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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