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출마 의사 접고, 단일화 위해 노력"
9일 불출마 선언 "민병림 예비후보 재선 막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
입력 2012.11.10 09:37 수정 2012.11.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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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강동구약사회장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근희 강동구약사회장은 9일 저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고, 남은 2명의 예비후보간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자신을 비롯해 김종환 예비후보와 최두주 예비후보 등 3명이 예정한 기한내에 단일화가 무산된 상황에서 어느 정도 입장 표명을 할 필요성이 있다는 박근희 회장의 설명이다.

알려진대로 11월 6일과 7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거쳐 8일 단일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논의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단일화가 무산됐고, 1차 단일화 논의가 실패한 상황에서 먼저 사퇴하는 것이 또다른 단일화 논의를 위해 순서상 맞는 것 같다는게 박 회장의 생각이다.

자신이 출마의사를 접게 되면, 민병림 현직 회장의 재선을 막기 위해 단일화 논의가 시작된만큼 나머지 2명의 예비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박근희 회장은 "2명의 예비후보가 진정성을 알아줬으면 한다"면서 "첨예한 부분이라 앞으로 단일화 논의는 기술적인 부분이 더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설득은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라며 단일화 논의에서 일정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간이 얼마 없지만 적어도 내주초까지는 시간이 있다고 보고, 2명의 예비후보를 만나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지금까지는 예비후보라는 당사자 신분이었지만 이제 중재자 입장이라 얘기하기가 쉽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재선을 막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시점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도 전했다.

예비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긍정적으로 결론나지 않는다면 생각해 볼 문제지만 지금 당장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았다는게 박근희 회장의 말이다.

박 회장은 "지금 당장은 아니고, 미흡하지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민병림 예비후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을 지지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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