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8일 서울을 시작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4차례 릴레이로 진행한 ‘착한약 파이토메디신 세미나’가 지난 20일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약업신문이 주최하고 MMGi가 주관, 한화제약 헬스케어사업부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일선 약국가의 경영개선을 위한 취지에서 4차례에 걸쳐 서울과 수도권에서 개최됐다.
지난 20일 인천 한국선교역사기념관에서 열린 마지막 세미나는 천연의약품 ‘파이토메디신’의 실전 약국 활용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석한 250여명의 약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총 3강의로 구성된 세미나의 첫 강의를 맡은 한림대학교 박만성 교수는 항바이러스제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요즘 같은 환절기에 기승을 부리는 질환이자 가장 흔한 질환이기도한 감기바이러스에 대한 설명으로 감기 환자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박 교수는 “호흡기 질환치료제는 코로나, 아데노, 리노 바이러스 등과 같은 일반 감기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폭넓은 약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한화제약의 ‘에키나포스’는 바이러스가 상피세포를 감염시키는 초기단계를 낮춰 비용대비 예방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인 약물 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성이 생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서는 기존 ‘항바이러스제(전문의약품)+천연물의약품(표준화된 공정을 거친)’의 칵테일요법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실험실에서 에키나포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증명한 상태이며 생체내 실험 효과 단계임을 설명했다.
‘약국에서 파이토메디신의 활용’을 강의한 송연화 교수(팜아카데미 강사)는 “‘시누푸렛’과 ‘브론키푸렛’의 독특한 약리작용과 함께 해당약물의 지니고 있는 치료효과가 증상을 없애는데 매우 효과적이어서 약국에서 활용하기 좋은 제품”임을 강조했다.
‘시누푸렛’은 부비강(동)염의 핵심 치료목표인 농의 배출을 위해 농을 묽게 만든 후 섬모운동 활성화로 체외 배출을 하며 ‘브론키푸렛’은 급만성 기관지염의 치료에 있어서 객담희석을 통한 기침횟수를 감소시키고 특히 노령자의 기관지를 깨끗하게 해주는데 탁월하다.
특히 송 박사는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적인 ‘알러골 크림’을 감기바이러스의 점막 침투를 막기 위한 예방제로 추천했다. 알러골은 코 속에 바르는 크림 형태의 제품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등의 침입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인천 온누리동산약국 김명철 약사는 ‘약국에서 폐경기 여성환자의 약물추천’을 주제로 치험 사례를 발표했다.
김 약사는 인생 주기별 여성호르몬 분비와 기능에 대한 총론을 설명하고, 약국에서 활용가능한 일반의약품 중 폐경기 증상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는 ‘승마추출물’과 ‘레드크로버’ 성분을 비교했다.
김 약사는 “승마추출물 중 ‘클리마디논’의 효능이 에스트로젠과 동일할 뿐만 아니라 골밀도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임상 논문이 최근 확인돼 약국에서도 갱년기 증상을 겪는 환자들에게 복용을 권할 수 있다”고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파이토메디신(Phytomedicine)은 천연의약품으로 생약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원료의 질이나 유효성분을 추출하고 이를 표준화시켰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때문에 부작용은 적으면서 효능, 효과면에서 화학 합성약보다 엄격한 약물 독성실험을 실시해 동등 이상의 효과를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