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신뢰도 어떻게 결정될까?
조제 이용자 체험담 '귀감'
입력 2012.08.31 12:43 수정 2012.09.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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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이용하는 환자의 약국에 대한 신뢰도는 어떻게 결정될까?

최근 한 청취자가 약국을 이용하면서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며 올린 글이 약사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에 잡히는 경제 게시판 화면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게시판에는 지난 25일 한 청취자가 자신이 이용하는 약국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커졌다면서 이용후기 형태의 글<사진>을 남겼다.

보통의 약국이 처방전대로 조제하는데만 열중하는 것으로 생각해 왔지만, 나온 처방전에 표시된 복용량이 과하다며 환자를 잠시 기다리게 한 다음 처방전을 발행한 의원과 상의를 하더라는 것이 글의 요지다.

1회 복용량을 초과하는 처방전이 약국에 접수됐고, 이를 해당 의원과 상의해 처방 변경을 요청한 다음 복용량을 맞춰 조제해 줬다는 것이다.

이 청취자는 과거 약국을 이용하면서 일반 드링크 제품 하나만 사러가도 다른 약까지 끼워 팔려는 모습을 보아온 터라 약국에 대한 신뢰도가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이번을 계기로 약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글 게시자는 약사에게 이렇게 하면 의원과 관계가 불편해지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판단하면 안된다'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소신있는 이런 약국은 처음 대한다. 그 약국에 진심의 응원을 보낸다"라는 말을 남겼다.

또, 게시자는 글 말미에 '우리가 조제해 가는 약값은 어떻게 결정되느냐'는 질문도 동시에 올렸다. 처방전에 따라 조제하는 약값은 병원에서 결정하는 것인지 약국에서 결정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는 것이다.

한편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는 지난달 28일 의원과 비교할 때 약국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한다는 내용을 내보내 약사사회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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