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반영하는 첫번째 척도 '투표율'
출마 후보 관심갖고 "선거, 의견표시 기회로 활용"
입력 2012.08.01 12:01 수정 2012.08.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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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약사회 선거가 1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03년부터 우편투표를 통한 회원의 직접 선거로 진행돼 온 약사회 선거는 바뀐 규정에 따라 이번부터 12월 두번째 목요일에 개표가 진행된다.
그동안 선거를 합리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제도 보완 작업도 계속됐다. 세번의 직접선거와 한번의 보궐선거 동안 지적돼 온 문제점과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모색해 봤다. <편집자주>

[기획시리즈] "약사회 선거를 말한다"
① 인식 바꿔야 제대로 선출한다
② 제도적 보완은 필수
③ 관심이 결과로 연결된다
④ 후보 자질론과 검증 시스템

◇ 약사회장 얼굴 '아시나요?'

"이 분이 제가 아는 그 회장님 맞나요?"

약사회 회무는 물론이고, 자신이 소속된 지역 약사회 회장이나 중앙회 회장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는 한 일반 회원의 질문이다.

대한약사회 회장이든 지역 약사회 회장이든 분명히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인물이지만 실제 얼굴이나 심지어 이름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회원이 적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지난 2003년부터 약사회 조직은 회원의 직접 선거에 의해 지도자를 선출한다. 직접 선거는 회원의 선거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회장의 입지를 다지는 역할을 한다. 또, 회원의 표심을 지지도로 확인함과 동시에 회무의 방향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70%를 훨씬 상회한다. 다른 단체 보다는 관심도가 높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고, 실제로 월등히 높은 투표율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투표율과 관심도가 비례한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 관심가는 올해 투표율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의 투표율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현안이 맞물리면서 선거모드가 예년보다 늦게 조성되고 있고, 유력한 예상후보가 없는 상황이라 판세를 가늠하는 것이 힘든 모습이다.

특히 회무나 정책에 대한 회원의 신뢰도가 투표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높고, 투표결과에도 반영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한 관계자는 "올해 선거는 어느 때보다 투표율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반적인 회원의 정서가 높은 투표율로 나타난다면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예상보다 낮을 경우 판세는 예상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대다수가 아닌 소수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하고, 결국 소수의 주장이 다수의 의견을 대변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회무나 정책에 대한 불만이 불참으로 이어진다면 약사회는 더욱 회원의 바람과는 다른 쪽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 선거를 의견표시의 기회로

회원의 직접 선거로 선출되는 회장은 상당한 권한을 갖고 있다.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것에서부터 집행부 구성과 회무 진행에까지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그런 힘을 가진 회장과 그 뜻에 따라 구성된 집행부가 어떤 쪽으로 정책 방향을 맞추고 회무를 진행하는지 회원은 의견을 내놓고, 이견을 제시할 수 있다. 또, 그 출발점은 당연히 선거이다.

한 약사회 관계자는 "2년여 동안 진행돼 온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와 그 해결 과정이 올해 선거에서 보약이 되길 바란다"면서 "적절한 의견제시와 문제제기를 위해서는 회무와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누구에게 한표를 행사하든 투표에 참여하는 것만이 민심을 대변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잘잘못을 따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선거"라면서 "불만이 많더라도 선거는 참여해야 분위기를 바꾸든 사람을 바꾸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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