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약국유통에 대한 관심 '결과는?'
KT&G 계열 '라이프앤진'도 가맹사업 계획
입력 2012.07.02 12:54 수정 2012.07.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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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채널로서 약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드럭스토어 형태의 매장에 대한 대기업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고, 약국을 대상으로 한 가맹 사업에 초점을 맞추는 업체도 늘어났다.

기업체에서 드럭스토어가 하나의 돌파구 처럼 인식되면서 약국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전국적으로 2만개 가량인 약국의 분포를 고려할 때 가맹사업으로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약국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보이는 곳은 KT&G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이다.

인삼공사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KGC라이프앤진은 올해 하반기 약국 가맹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KGC라이프앤진이 도입한 생활한방스토어 '보움'의 사업을 약국 가맹점 형태로 확대하고, 약국으로도 유통 채널을 확장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움'은 이미 먹는 타입의 이너뷰티 제품 '촉촉한 콜라겐'에 이어 피부 관련 '보우미 브라이트 업' 등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따로 갖추고, 멤버십 약국 체제의 가맹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애경도 약국에 구강 관련 기능성 제품 유통 계획을 마련했다.

애경은 치약과 칫솔 온 브랜드 '2080'을 종합 구강케어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전문화와 세분화를 통해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전문의료 채널 등 유통망을 강화해 제품 특성에 맞춘 판매망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플란트 케어 등 기능성 제품의 약국 유통을 통해 매출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약국시장은 드럭스토어 형태를 표방한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신세계가 '분스'를 통해 드럭스토어 시장에 발을 들였으며, 강남에 이어 하반기에는 명동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농심 메가마트는 이미 지난해부터 부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판도라'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2년 20개 점포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국마이팜제약도 8월 드럭스토어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며,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도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수도권 한 약사는 "경영방식을 바꾸거나, 계기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여느 때보다 많은 것은 맞다"면서도 "약국의 이런 시도가 기업체의 움직임과 맞물려 가맹이나 또다른 형태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업체의 관심 만큼 약국이 호응할지는 알수 없는 일"이라면서 "뚜렷하게 장점이 있거나 발판을 마련할만한 장점을 제시하지 않는한 약국 가맹점의 숫자가 늘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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