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강도가 약국 자동문을 깨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약국가에 주의가 요구된다.
부천시 소재의 도성약국 한일룡 약사는 지난 31일 밤 11시 50분 경 사설경비업체인 에스원의 전화를 받고 약국으로 달려왔다.
약국에 와보니 강화유리로 된 자동출입문이 박살이 나 있었고 경찰 2명과 경비업체 직원 3명이 약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경찰 감식반이 온 후 들어가서 본 약국의 모습은 투약대 서랍이 전부 열려있고 천원권과 오천원권을 비롯해 바꿔놓았던 잔돈 100원 짜리와 500원짜리까지 모조리 사라져 있는 상태였다. CCTV를 확인했지만 너무 어두워 강도의 침입장면은 촬영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강화유리를 깰 수 있는 망치로 자동문을 부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키가 작은 사람이라는 것 외에는 단서가 전무한 상태다. 지문채취도 했지만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약국에서 도둑맞은 현금은 약 20만원 가량이지만 자동문의 피해금액이 컸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설경비업체에 보험을 들어놔 현금과 자동문은 보상받을 수 있지만 문을 부시고 침입했다는 점에서 해당 약사는 충격을 받았다.
한일룡 약사는 부천시약사회 게시판에 이같은 글을 올리고 "경비업체 직원들과 박살난 자동문 유리를 쓸어담고 종이박스로 문을 막았다.최근 유리를 깨고 침입하는 사건이 하루에 한건 씩 발생한다고 한다. 약국 내에 현금은 따로 보관하고 사람들이 자주보는 곳에는 두지말아야 할 것같다"며 회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