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약사회…어떤 타개책 내놓나?
일반약 약국외 판매 문제 오늘 회의 통해 방침 결정
입력 2011.04.21 07:15 수정 2011.04.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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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약국외 판매 문제가 중대 분수령을 맞았다. 상황이 만만찮게 돌아가면서 오늘이 말그대로 디데이(D-day)가 됐다.

약사회는 오늘 진행되는 상임이사회 등 회의를 통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기류가 짧은 시간안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약사회가 이에 대한 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진수희 복지부 장관의 심야시간이나 주말에 일정규모를 갖춘 특수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발언 이후 일부에서는 이미 약사회가 특수장소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여기에 편의점도 포함된 것 아니냐는 얘기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적어도 목요일까지만 참아달라'는 주문과 함께 '내부적으로 결정이 서면 얘기할 부분이 많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오늘 회의에 앞서 약사회는 20일 자문위원과 의장단, 감사단과 함께 이러한 사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갖기도 했다. 회의 직후 약사회장 출신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도 약사회관을 뜨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며칠 사이 상황이 급변하면서 시도 약사회를 비롯한 지역 약사회는 중앙회인 대한약사회의 적극적인 대응과 공세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계속돼 왔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성토나 질타에 가까운 표현이 이어졌다.

불안감은 커지는데 이미 내부적인 결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어떤 형식이든 약이 약국 밖으로 나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지역 약사회의 성명서가 발표됐다. 일부 지역 약사회장들은 약사회관을 직접 찾아가 김구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기도 했다.

약사회가 내놓을 국면 타개책이 어떤 것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논란의 중심이 된 안전성과 접근성 가운데 어느쪽에 비중을 둔 것인지도 궁금한 부분이다. 결과는 이사회가 마무리되는 저녁 무렵에야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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