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후문 부지 "친인척 약국개설 않겠다"
임맹호 대표 23일 긴급 기자회견 갖고 입장 발표
입력 2011.02.23 17:33 수정 2011.02.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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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맹호 보덕메디팜 대표

한양대병원 후문 부지 약국개설 논란과 관련해 임맹호 보덕메디팜 대표가 해당 부지에 친인척 명의의 약국을 개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맹호 대표는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가족과 협의해 한양대병원 후문 부지에 친인척(가족)의 약국개설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사하단 기자회견 발표문 전문>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연 임 대표는 "이번 사안을 경험하면서 안타까운 것은 대화가 부족했다는 점"이라면서 "성동구약사회 등 관계자와 직접적인 대화가 없었기 때문에 대화의 중요성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임 대표는 이번 논란이 도매자본의 약국 개설이라는 부분에서 시작됐고, 며느리 등 가족이 언론의 중심에 서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설명하면서 가족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서둘러 종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약사회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에서 입장을 발표하는 만큼 이번 발표를 계기로 그동안 오해와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약사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부지는 2명의 며느리 명의로 유지될 것이고, 당초 설명한 것처럼 오피스텔 중심의 건물을 신축할 것이라는게 임 대표의 얘기다.

임맹호 대표는 "아직 발표문이나 현재 입장에 대해서는 서울시약사회나 비상대책위원회에 의견을 전하지 않았다"면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비대위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결정을 하는 과정은 불편했지만 결정을 내린 지금은 편안한 심정"이라고 전하면서 "대화의 물꼬는 확실히 텄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특히 큰 틀에서 약사회의 의견을 존중한만큼 앞으로 원만한 협의와 마무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임 대표는 예상했다.

◆ 임맹호 보덕메디팜 대표 기자회견 발표문

먼저 본의 아니게 약업계에 물의를 일으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30여년 도매업을 경영해 온 약업인으로서 약사회 의사를 존중하고 직능단체간의 문제와 더 나아가 약업계의 상호협력을 위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한양대 후문 약국 개설 문제에 대하여 가족과 협의하여 친인척(가족)의 약국개설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업계는 서로의 직능은 다르다 해도 각자의 직능에 충실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상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약업계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저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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