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한 지역에서 면허대여 업주와 약사와의 갈등이 노골화되면서 지역 약사사회가 시끄럽다.
해당 보건소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충북지역 한 면 소재지에서 면허대여 업주와 약사가 약국 폐업과 개설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 단위에서 면허대여로 운영돼 온 ㅅ약국이 지난달 말 폐업 신고가 됐고, 이 약국에서 근무해 온 W약사가 며칠사이 인근에 다른 ㅇ약국을 개설하면서 문제가 외부로 노출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면대업주와 약사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됐고, 원만한 합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결국 폐업과 개업, 갈등 양상으로 진행됐다는 것이 주변 관계자들의 얘기다.
먼저 폐업신고된 ㅅ약국은 지역에서 유일한 약국으로 사실상 업주 K씨 소유로 W약사가 K씨와의 계약을 통해 면허대여 형태로 운영돼 왔다. 4,000명이 채 안되는 면단위 지역이라 처방전 수요는 많지 않지만 보건지소를 제외하고 유일한 약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그럭저럭 경영은 지속됐다.
하지만 몇달 사이 인근 의원 사정으로 일시적으로 처방전이 줄어 들고, 인근 지역에 또다른 의원이 개원하면서 처방전 수요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자 업주와 약사간 약국 인수 문제가 논의되기도 했지만 권리금 등 인수조건에서 합의가 쉽지 않았다.
상황이 쉽지 않자 업주는 약국을 인수할 약사를 찾는 작업을 진행했고, 약사는 따로 약국을 개설하는 작업이 별도로 진행됐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당사자간의 합의 없이 기존 ㅅ약국에 대한 폐업이 신고됐고, 며칠 사이 W약사가 의원과 같은 건물에 약국을 개설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이에 대해 업주 K씨는 "사전에 상의 없이 ㅅ약국의 폐업신고가 진행됐고, 지역에서는 약국을 개설하지 않기로 각서까지 쓴 마당에 의원과 같은 건물에 약국을 개설했다"면서 "아무리 자격증이 없는 면대업주라 하더라도 재산상·금전상 피해를 줘서는 안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특히 K씨는 "여러 경로를 통해 약국 인수 의사가 있는 약사와의 접촉이 있었고, 실제로 약국을 방문한 사람까지 있다"면서 "사전 협의 없이 폐업신고가 되는 바람에 이같은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전했다.
K씨는 "이미 당사자간 합의를 하기는 상황이 너무 안좋다"면서 "면허대여와 관련한 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금전적 손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서는 결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 개설된 ㅇ약국의 입지가 적절한 것인지,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K씨는 덧붙였다.
해당 약국에 근무하다 새로 ㅇ약국을 개설한 W약사는 이에 대해 "잔고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아 상황이 이렇게 됐다"면서 "여러차례 잔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알아서 하겠다는 답만 있고 실제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W약사는 "약국을 인수하려고 협의를 했지만 권리금이나 재고, 시설 등에 대한 제안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역을 옮기는 일이 쉽지 않아 해당지역에서 약국을 개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미 기존 ㅅ약국은 폐업신고가 됐고, 새로 W약사가 ㅇ약국을 개설해 상황은 쉽게 정리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해당 지역 약사회에서도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ㅅ약국은 면대 의혹이 있었지만 W약사가 자신이 직영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 그런줄 알고 있었다"면서 "두어달전에 처음 약국 개설 문의가 있어 면허대여약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누구를 편들 상황이나 비난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면서 "현재로서는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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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한 지역에서 면허대여 업주와 약사와의 갈등이 노골화되면서 지역 약사사회가 시끄럽다.
해당 보건소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충북지역 한 면 소재지에서 면허대여 업주와 약사가 약국 폐업과 개설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 단위에서 면허대여로 운영돼 온 ㅅ약국이 지난달 말 폐업 신고가 됐고, 이 약국에서 근무해 온 W약사가 며칠사이 인근에 다른 ㅇ약국을 개설하면서 문제가 외부로 노출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면대업주와 약사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됐고, 원만한 합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결국 폐업과 개업, 갈등 양상으로 진행됐다는 것이 주변 관계자들의 얘기다.
먼저 폐업신고된 ㅅ약국은 지역에서 유일한 약국으로 사실상 업주 K씨 소유로 W약사가 K씨와의 계약을 통해 면허대여 형태로 운영돼 왔다. 4,000명이 채 안되는 면단위 지역이라 처방전 수요는 많지 않지만 보건지소를 제외하고 유일한 약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그럭저럭 경영은 지속됐다.
하지만 몇달 사이 인근 의원 사정으로 일시적으로 처방전이 줄어 들고, 인근 지역에 또다른 의원이 개원하면서 처방전 수요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자 업주와 약사간 약국 인수 문제가 논의되기도 했지만 권리금 등 인수조건에서 합의가 쉽지 않았다.
상황이 쉽지 않자 업주는 약국을 인수할 약사를 찾는 작업을 진행했고, 약사는 따로 약국을 개설하는 작업이 별도로 진행됐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당사자간의 합의 없이 기존 ㅅ약국에 대한 폐업이 신고됐고, 며칠 사이 W약사가 의원과 같은 건물에 약국을 개설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이에 대해 업주 K씨는 "사전에 상의 없이 ㅅ약국의 폐업신고가 진행됐고, 지역에서는 약국을 개설하지 않기로 각서까지 쓴 마당에 의원과 같은 건물에 약국을 개설했다"면서 "아무리 자격증이 없는 면대업주라 하더라도 재산상·금전상 피해를 줘서는 안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특히 K씨는 "여러 경로를 통해 약국 인수 의사가 있는 약사와의 접촉이 있었고, 실제로 약국을 방문한 사람까지 있다"면서 "사전 협의 없이 폐업신고가 되는 바람에 이같은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전했다.
K씨는 "이미 당사자간 합의를 하기는 상황이 너무 안좋다"면서 "면허대여와 관련한 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금전적 손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서는 결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 개설된 ㅇ약국의 입지가 적절한 것인지,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K씨는 덧붙였다.
해당 약국에 근무하다 새로 ㅇ약국을 개설한 W약사는 이에 대해 "잔고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아 상황이 이렇게 됐다"면서 "여러차례 잔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알아서 하겠다는 답만 있고 실제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W약사는 "약국을 인수하려고 협의를 했지만 권리금이나 재고, 시설 등에 대한 제안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역을 옮기는 일이 쉽지 않아 해당지역에서 약국을 개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미 기존 ㅅ약국은 폐업신고가 됐고, 새로 W약사가 ㅇ약국을 개설해 상황은 쉽게 정리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해당 지역 약사회에서도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ㅅ약국은 면대 의혹이 있었지만 W약사가 자신이 직영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 그런줄 알고 있었다"면서 "두어달전에 처음 약국 개설 문의가 있어 면허대여약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누구를 편들 상황이나 비난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면서 "현재로서는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