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약 사무국 이르면 7월 재건축 돌입
시공사 선정 완료, 내달부터 상가건물 재건축 본격 추진
입력 2009.05.26 21:26 수정 2009.05.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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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을 끌어온 강남구약사회의 숙원사업인 약사회 사무국 재건축이 곧 매듭지어 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약사회 사무국이 입주해 있는 상가건물의 재건축을 추진해 온 강남구약사회(회장 고원규)는 최근 이르면 6월 중으로 재건축 문제가 결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빠르면 내달초 재건축 관련 심의 서류를 제출하고 이전을 완료한 다음, 7월~8월 정도면 지금의 건물을 헐고 재건축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남구약사회는 그동안 수차례 약사회 사무국이 입주해 있는 상가의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1996년 무렵 처음으로 시작된 재건축 논의는 원만하게 추진되는 양상을 보이다가 일부 소유자와 입주자들의 반대와 속칭 '알박기' 등으로 인해 미뤄져 왔다.

특히 지난 2004년에도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소수 소유주와 입주자가 반대하는 바람에 다시 미뤄졌고, 지난해부터 재추진된 재건축 문제는 일부 입주자의 이전 동의 거부로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

2008년 8월 재건축을 위한 조합이 구성됐지만 미국발 금융위기가 겹치면서 시행사 선정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 상가입주자가 이미 자리를 뜨면서 상가주변은 정리가 되지 않은 어수선한 모습(아래 사진)을 보이고 있다.

재건축 합의가 늦어지면서 올해 초 예정이던 사무국 이전과 재건축이 3~4개월 가량 지연됐고, 비로소 최근에야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구체적인 재건축 추진에 돌입했다.

고원규 회장은 26일 열린 강남구약사회 자선다과회에서 "자선다과회를 지금 건물에서 개최하는 것은 올해로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새로 신축될 상가건물은 5층 규모로 협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구약사회는 현재 서울 역삼동 진달래아파트 상가 2층·3층에 약 230㎡(70평) 규모의 자가소유 사무실과 회의실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5층 규모의 상가건물이 새로 신축되는 과정에서 강남구약사회의 입주층과 규모는 결정될 전망이다. 재건축 계획에 따라 조만간 강남구약사회는 인근 건물로 사무국을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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