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약사회 위상 정립 필요하다"
조찬휘 서울시약사회 회장, 탈크 사태 관련 회원에 서신 발송
입력 2009.05.06 17:32 수정 2009.05.07 08:58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조찬휘 서울시약사회 회장이 약사회의 새로운 위상 정립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찬휘 서울특별시약사회 회장은 지난달 29일 회원을 대상으로 '탈크 사태로 고충을 겪으신 회원님들께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서신을 발송하고 약사회의 새로운 위상 정립을 강조했다.

서한을 통해 조 회장은 "석면 탈크 파문과 관련해 국가기관이 공권력 남용에 가까운 횡포를 보며 큰 무력감과 좌절감을 느꼈다"면서 "약사회의 새로운 위상정립이 필요함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조 회장은 "개인적으로 약사회 책임자로서 약국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식약청이 매우 커다란 존재임에 틀림없지만 당당하게 할 말, 관련단체로서의 조언은 오히려 약사회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회는 약국이라는 1차 보건기관을 국민 앞에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갖춰서 내놓아야 할이지 고민해야 할 때"라며 "서울시약사회가 고민의 해법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약사회가 나서 국민에게 약국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조 회장은 역설했다.

특히 조찬휘 회장은 오는 9월 예정인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약사가 하는 일, 약국을 활용해야 하는 이유를 충실히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탈크 사태로 고충을 겪으신 회원님들께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축복의 인사말씀을 드릴 분위기가 아님을 송구스럽고 안타깝게 여기며 회원님께 대신 위로의 서신을 올립니다.
석면함유 탈크를 사용해 제조된 의약품을 문제 삼은 작금의 상황 때문에 회원약국들이 겪은 대혼란을 생각하면 회직자로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국가기관의 공권력 남용에 가까운 횡포를 바라보며 회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큰 무력감과 좌절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약사회의 새로운 위상정립이 필요함을 절감했습니다.
설명할 필요도 없이 탈크 파동은 정부가 자초한 행정상의 재난이었습니다.
이런 식의 상황이 계속되면 우리나라는 진정한 전문성이 자리잡기 힘든 풍토가 됩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개인적으로 약사회 책임자로서 약국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한 것에 대해 회원님들께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약국의 입장으로서는 식약청이 매우 커다란 존재임에 틀림이 없지만 당당하게 할 말, 관련단체로서의 조언은 오히려 약사회의 의무라고 여깁니다.
약사회는 탈크 파동에 직면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야 했습니다.
반품과 환불소동으로 약국이 마비될 동안 국민의 이성도 마비되었습니다.
약국이 국민보건의 일선 교육장이 되어야 했습니다.
약사회는 앞으로 약국이란 1차 보건기관을 국민 앞에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갖춰서 내놓아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님, 우리 서울시약사회가 그 고민의 해법을 준비하겠습니다.
9월에 대대적인 학술심포지엄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약사가 하는 일, 약국을 활용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이유를 충실히 전달하겠습니다.
탈크 사태로 큰 고충을 겪으신 회원님께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9년 4월
서울특별시약사회
회장 조찬휘 드림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성조숙증, 단순히 사춘기 빠른 것 아니다”…최종 키까지 좌우
설덕인 원장, “천연물 기반 질염 치료제 개발할 것”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새로운 약사회 위상 정립 필요하다"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새로운 약사회 위상 정립 필요하다"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