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가짜 발기부전제 판매약국 탓에 약국 위상 걱정
최근 위조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약국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에 의해 적발돼 약국가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일부 소수 약국의 위법행위로 인해 전체 약국의 위상과 신뢰도가 추락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위조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약국 도매상 직원이나 수입상가 등에서 납품받아 판매한 약국 3곳을 적발하고, 관련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 수사는 의사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인 발기부전치료제가 수입상가 등에서 불법 판매되고 있어 시민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내사 활동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제보를 접수받아 진행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해당 약국 3곳에서 판매중인 바이그라를 유상 수거했고, 시험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위조 의약품으로 판명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또, 보관중인 위조 발기부전치료제 205정을 압수했다.
이들 약국은 약품 도매상 직원이나 방문 판매상으로부터 위조 발기부전치료제를 1정당 평균 3,500원~13,000원에 납품받아 12,000원~20,000원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상 의약품을 판매중인 개국가에서는 일부 약국의 위법사항이 자칫 전체 약국에 대한 신뢰도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또, 서울시 구 보건소 차원에서 해당 사항을 공문을 통해 약사회로 알리면서 약국의 위상이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이번에 서울시 사법경찰에 적발된 약국은 강서구 A약국과 중랑구 B약국, 광진구 C약국 등이며 개설약사는 모두 60대 남자였다.
임채규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