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2026년 정기총회 개최…아시아 협력체 발족 추진
신규 회원 7개사 승인…AOC 9월 출범 목표 구체화
NAMs 글로벌 논의 속 아시아 협력 주도 전략 제시
입력 2026.04.30 19:40 수정 2026.04.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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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이 첫 정기총회를 열고 조직 확대와 글로벌 협력 전략을 확정했다. 신규 회원사 승인과 운영 규정 개정을 통해 조직 기반을 정비했다.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회장 박정태)은 4월 30일 서울 르메르디앙 명동 호텔에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6년 상반기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운영 방향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9명의 이사가 참석했고, 정기총회에는 27개 회원사 대표가 참여했다.

이번 총회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강석연 원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오정원 과장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안영진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축사를 통해 오가노이드와 비동물시험법(NAMs) 기반 기술 발전과 규제과학 측면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사회와 총회에서는 △2026년 상반기 추진 현황 및 성과 △운영규정 개정 △회원 변경 안건 등이 논의됐다. 특히 기관회원 연회비 부과 근거를 마련하는 운영규정 제21조 개정안이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회원 확대도 이뤄졌다.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넥스트앤바이오, 대웅제약, 엠비디, JW중외제약, 에이블랩스 등 정회원 6개사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기관회원으로 신규 가입했다.

성과 보고에서는 아시아 오가노이드 협력체(AOC) 구축 추진 현황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컨소시엄은 태국, 베트남 주요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며 공동 창립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2026년 9월 공식 출범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전개되는 NAMs 논의에 대응해, 아시아 협력을 통해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원사 지원 기반 강화도 병행됐다. 컨소시엄은 회원사 기술과 파이프라인, 협력 네트워크를 정리한 디렉토리북을 발간해 대외 홍보 자산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동물대체시험 동향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도 진행됐다.

글로벌 활동 계획도 구체화됐다. 컨소시엄은 MPS World Summit 2026에 회원사와 공동 참가해 K-오가노이드 생태계와 AOC 구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2027년 서울 개최가 예정된 WC14와 연계한 국제 협력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박정태 회장은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의 연구·산업·정책 연계를 강화해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아시아 협력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NAMs 논의를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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