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셀-휴먼에이스, 동물실험 대체 신약평가 플랫폼 공동개발 착수
hiPSC 오가노이드·장기모사칩 융합…글로벌 규제 전환 대응
정밀의학 기반 약물 반응 예측까지 확장 목표
입력 2026.04.08 10:14 수정 2026.04.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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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셀과 휴먼에이스가 동물실험을 대체할 차세대 신약 평가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술 기업 넥셀(대표 한충성)은 장기모사칩(Organ-on-a-Chip) 기술 기업 휴먼에이스(대표 고성호)와 지난 6일 ‘차세대 동물실험 대체 기술 공동 혁신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넥셀의 hiPSC 기반 세포 분화 및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과 휴먼에이스의 장기모사칩 기술을 결합해, 동물실험 없이 신약의 독성·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인체 유래 세포·오가노이드와 장기모사칩을 결합한 신약 독성·효능 평가 시스템 구축 △환자 맞춤형 세포 기반 약물 반응 예측 플랫폼 개발 △공동 연구개발(R&D) 컨소시엄 운영 △데이터 표준화 및 상용화 전략 수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동물실험 의존도를 줄이고 대체시험법(NAMs) 적용을 확대하는 정책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사는 이에 대응하는 글로벌 진출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넥셀은 hiPSC를 활용해 심근세포, 간세포, 신경세포 등 다양한 인체 세포를 분화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오가노이드를 제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휴먼에이스는 이러한 세포를 실제 인체 장기와 유사한 미세 환경에서 배양할 수 있는 장기모사칩 기술을 갖추고 있다.

두 기술이 결합될 경우 기존 동물모델 대비 인체 반응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신약 개발 과정의 실패율 감소와 개발 효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셀 한충성 대표는 “hiPSC 기반 세포·오가노이드 기술과 장기모사칩의 융합은 신약 개발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차세대 평가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휴먼에이스 고성호 대표는 “넥셀의 줄기세포 분화 및 오가노이드 기술은 장기모사칩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요소”라며 “양사 기술을 기반으로 동물실험 대체 솔루션의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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