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18.60% 폭등… 신동국 회장, 형제 측 지분 대거 인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임종윤·코리포항 등으로부터 약 441만 주 매수 계약
거래 규모 2,137억 원 달해… 오버행 해소 및 지배구조 안정화 기대감 반영
입력 2026.02.24 20:18 수정 2026.02.24 20:28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24일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8.60%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가 폭등의 핵심 배경에는 한미약품그룹의 주요 주주인 신동국 회장이 장남 임종윤 이사 측의 지분을 대규모로 인수한다는 공시가 자리하고 있다. 장기간 시장의 우려를 낳았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식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신동국 회장은 장외매수를 통해 형제 측 지분을 대거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공시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신동국 회장은 (주)코리포항 외 5인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식 441만 32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 취득에 투입되는 총 매매대금은 약 2,137억 원(213,748,054,200원) 규모에 달한다. 거래는 두 차례에 나뉘어 진행되며, 1차로 164만 2,543주에 대해 오는 2026년 3월 27일(또는 합의일), 2차로 276만 7,489주에 대해 2026년 6월 1일(또는 합의일)에 각각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다.

형제 진영 핵심 인사들의 매도 내역도 확인됐다. 임종윤 이사와 관련 법인들의 공시에 따르면, 임종윤 본인(101만 7,480주)을 비롯해 디엑스앤브이엑스(주)(7만 6,115주), (주)코리포항(276만 7,489주) 등 총 386만 1,084주가 신동국 회장에게 넘어간다. 이들 3인의 매매대금만 1,884억 원 규모이며, 1주당 매매 단가는 4만 8,800원으로 책정됐다.

제약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이번 대규모 지분 거래를 가지 측면에서 강력한 호재로 해석하고 있다. 첫째, 임종윤 이사 측의 지분이 시장에 대량 매물로 출회될 있다는 이른바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장외 거래를 통해 해소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신동국 회장을 중심으로 지분이 집중됨에 따라, 그룹의 발목을 잡았던 경영권 분쟁 리스크가 걷히고 지배구조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ICH GCP E6(R3), 임상시험 성공 공식 전환…RBQM·QbD 필수”
[인터뷰] PFAS, 원료를 넘어서 공정과 배출의 문제로
[인터뷰] 입원 전환기 지참약 관리 실태 분석…약물조정 가치 확인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한미사이언스 18.60% 폭등… 신동국 회장, 형제 측 지분 대거 인수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한미사이언스 18.60% 폭등… 신동국 회장, 형제 측 지분 대거 인수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