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실적 성장은 유럽과 북미 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2025년 11월 분기보고서(연결 기준)에서 9개월 누적 매출 2조83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매출이 1조4809억원으로 15% 성장하며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했고, 북미 매출은 2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0% 급증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시아 매출은 2071억원으로 7% 증가했으나 비중은 소폭 축소됐고, 중남미 매출은 1035억원으로 12% 줄었다. 내부거래 조정은 –2조1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개선됐다.
매출 비중을 보면 북미 비중은 3%에서 9%로 6%포인트 확대됐다. 유럽 비중은 52%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셀트리온 3분기 누적 바이오의약품 중 제품 및 상품 매출은 2조6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고, 용역 매출도 27억원으로 17%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매출 비중은 93%로 전년(90%) 대비 2%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케미컬의약품 매출은 20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제품 및 상품 매출이 1999억원으로 17% 줄어든 반면, 용역 매출은 48억원으로 220% 증가했으나 전체 규모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케미컬의약품 매출 비중은 10%에서 7%로 2%포인트 축소됐다.

셀트리온 9개월 누적 연구개발비 3533억원을 집행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자산인식 연구개발비는 1955억원으로 21% 늘며 전체 증가분을 주도했다.
비용으로 인식된 연구개발비는 1578억원으로 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세부적으로는 판매비와 관리비 항목이 1578억원으로 14% 늘었으나, 제조경비는 전년 126억원에서 올해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비 구조도 변화했다. 자산인식 비중은 52%에서 55%로 4%포인트 확대된 반면, 비용인식 비중은 48%에서 45%로 낮아졌다. 제조경비 비중은 4%에서 0%로 축소됐다.

9개월 누적 기준 셀트리온제약은 매출 3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순이익도 299억원으로 90% 늘며 그룹 내 가장 안정적인 기여를 이어갔다.
해외 법인 중에서는 미국과 헝가리가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Celltrion USA는 매출 20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 증가했고, 순이익도 44억원으로 202% 성장했다. 헝가리 법인은 매출 1조3649억원으로 17% 늘었으나, 순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일본 법인 매출은 1046억원으로 190% 급증했지만, 순이익은 –1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캐나다 법인은 매출 643억원으로 593% 성장하며 순이익 10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튀르키예 법인 역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1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싱가포르 아시아퍼시픽 법인, 네덜란드 법인, 헝가리 법인 등 일부 핵심 거점에서는 순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네덜란드 법인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이 122억원으로 확대됐고, 싱가포르 아시아퍼시픽 법인은 순이익이 469억원 흑자에서 106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9개월 누적 지분법손익 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84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분법손익 개선 폭은 102억원에 달한다.
가장 큰 기여는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투자조합1호’였다. 해당 조합은 57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33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Iksuda Therapeutics Limited 역시 전년 –29억원에서 손익이 개선되며 전체 지분법손익 회복에 기여했다.
일부 바이오 투자 및 펀드 관련 지분법손실은 지속됐다. 미래에셋셀트리온바이오생태계육성펀드는 –12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고, 아주-Solasta Life Science 4.0펀드는 –21억원으로 손실 폭이 확대됐다. 싸이런테라퓨틱스와 Abpro Corporation Holdings도 각각 –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심사평가원, 2026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 12개 항목 공개 |
| 2 | 메디포스트,현대바이오랜드와 '카티스템' 독점판매권 계약 해지 |
| 3 | [약업분석] 셀트리온, 실적 성장 유럽·북미 시장 주도 |
| 4 | 일동제약 윤웅섭-일동 홀딩스 박대창 회장 체제 돌입 |
| 5 | [약업분석]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앞세워 수익성 고공행진 |
| 6 | 셀트리온, 4Q 매출 1조 2,839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 예상 |
| 7 | 젠맙, 폐암 치료제 아카순리맙 임상개발 중단 |
| 8 | [약업분석] 바이넥스 바이오부문 성장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 |
| 9 | 우웩! 40여년 만 새 멀미 치료제 美서 나온다 |
| 10 | 대웅제약, 가족친화기업 ‘선도기업’ 선정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셀트리온 실적 성장은 유럽과 북미 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2025년 11월 분기보고서(연결 기준)에서 9개월 누적 매출 2조83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매출이 1조4809억원으로 15% 성장하며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했고, 북미 매출은 2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0% 급증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시아 매출은 2071억원으로 7% 증가했으나 비중은 소폭 축소됐고, 중남미 매출은 1035억원으로 12% 줄었다. 내부거래 조정은 –2조1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개선됐다.
매출 비중을 보면 북미 비중은 3%에서 9%로 6%포인트 확대됐다. 유럽 비중은 52%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셀트리온 3분기 누적 바이오의약품 중 제품 및 상품 매출은 2조6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고, 용역 매출도 27억원으로 17%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매출 비중은 93%로 전년(90%) 대비 2%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케미컬의약품 매출은 20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제품 및 상품 매출이 1999억원으로 17% 줄어든 반면, 용역 매출은 48억원으로 220% 증가했으나 전체 규모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케미컬의약품 매출 비중은 10%에서 7%로 2%포인트 축소됐다.

셀트리온 9개월 누적 연구개발비 3533억원을 집행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자산인식 연구개발비는 1955억원으로 21% 늘며 전체 증가분을 주도했다.
비용으로 인식된 연구개발비는 1578억원으로 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세부적으로는 판매비와 관리비 항목이 1578억원으로 14% 늘었으나, 제조경비는 전년 126억원에서 올해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비 구조도 변화했다. 자산인식 비중은 52%에서 55%로 4%포인트 확대된 반면, 비용인식 비중은 48%에서 45%로 낮아졌다. 제조경비 비중은 4%에서 0%로 축소됐다.

9개월 누적 기준 셀트리온제약은 매출 3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순이익도 299억원으로 90% 늘며 그룹 내 가장 안정적인 기여를 이어갔다.
해외 법인 중에서는 미국과 헝가리가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Celltrion USA는 매출 20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 증가했고, 순이익도 44억원으로 202% 성장했다. 헝가리 법인은 매출 1조3649억원으로 17% 늘었으나, 순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일본 법인 매출은 1046억원으로 190% 급증했지만, 순이익은 –1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캐나다 법인은 매출 643억원으로 593% 성장하며 순이익 10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튀르키예 법인 역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1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싱가포르 아시아퍼시픽 법인, 네덜란드 법인, 헝가리 법인 등 일부 핵심 거점에서는 순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네덜란드 법인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이 122억원으로 확대됐고, 싱가포르 아시아퍼시픽 법인은 순이익이 469억원 흑자에서 106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9개월 누적 지분법손익 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84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분법손익 개선 폭은 102억원에 달한다.
가장 큰 기여는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투자조합1호’였다. 해당 조합은 57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33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Iksuda Therapeutics Limited 역시 전년 –29억원에서 손익이 개선되며 전체 지분법손익 회복에 기여했다.
일부 바이오 투자 및 펀드 관련 지분법손실은 지속됐다. 미래에셋셀트리온바이오생태계육성펀드는 –12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고, 아주-Solasta Life Science 4.0펀드는 –21억원으로 손실 폭이 확대됐다. 싸이런테라퓨틱스와 Abpro Corporation Holdings도 각각 –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