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잎추출물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는 기능이 있어 주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에 많이 사용된다.
근래에는 치매 예방을 위해 미리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은행잎추출물의 활용이 더욱 빈번해졌다. 두뇌 건강을 타겟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다면 원재료명을 살펴보자. 은행잎추출물이 함유된 경우가 빈번할 것이다.
그러나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은행잎추출물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플루세틴, 세르트라린 등 SSRI 제제를 복용한다면 상호작용 가능성이 높다.
SSRI 의약품은 세로토닌 재흡수를 억제해 체내에 세로토닌이 많이 잔류할 수 있도록 작용하는 약물이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신경전달물질로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세로토닌이 부족할 경우, 우울증과 불안증이 올 수 있고 이로인해 만성피로나 폭식, 성기능 약화 등 연쇄적인 신체 반응도 생길 수 있다.
SSRI 의약품은 세로토닌 수용체와 결합해 수용체의 작용을 억제한다. 그 때문에 분비된 세로토닌이 신경세포로 다시 흡수되어 사라지지 않고 좀 더 오래 체내에 잔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은 과유불급이다. 지나치게 많은 세로토닌이 체내에 잔류하면 세로토닌 증후군으로 연결될 수 있다. 세로토닌 증후군은 자율신경 흥분, 신경근육 이상, 정신상태 변화 등을 촉발한다.
은행잎추출물을 SSRI 의약품과 병용하면 SSRI 의약품의 작용이 너무 높아질 수 있다. SSRI 의약품은 CYP 효소로 분해되어 배출되는데, 은행잎추추물은 CYP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특성이 있다. 약물 대사가 저하되면 SSRI 약물이 체내에 오래 잔존하게 되고, 세로토닌 농도 역시 높아질 수 있다.
요즘은 갱년기에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어 SSRI 의약품이 꽤 빈번하게 처방된다.
SSRI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뇌 건강용 건강기능식품, 특히 은행잎추출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주의하자.
[참고자료]
Pharmacoepidemiology 2025, 4(4), 22
https://doi.org/10.3390/pharma4040022
Pharmacoepidemiological Data on Drug?Herb Interactions: Serotonin Syndrome, Arrhythmias and the Emerging Role of Artificial Intelligence
Curr Neuropharmacol. 2022 Aug 3;20(9):1736-1751.
doi: 10.2174/1570159X19666210809100357.
Herb-drug Interactions in Neuropsychiatric Pharmacotherapy - A Review of Clinically Relevant Fin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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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추출물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는 기능이 있어 주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에 많이 사용된다.
근래에는 치매 예방을 위해 미리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은행잎추출물의 활용이 더욱 빈번해졌다. 두뇌 건강을 타겟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다면 원재료명을 살펴보자. 은행잎추출물이 함유된 경우가 빈번할 것이다.
그러나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은행잎추출물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플루세틴, 세르트라린 등 SSRI 제제를 복용한다면 상호작용 가능성이 높다.
SSRI 의약품은 세로토닌 재흡수를 억제해 체내에 세로토닌이 많이 잔류할 수 있도록 작용하는 약물이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신경전달물질로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세로토닌이 부족할 경우, 우울증과 불안증이 올 수 있고 이로인해 만성피로나 폭식, 성기능 약화 등 연쇄적인 신체 반응도 생길 수 있다.
SSRI 의약품은 세로토닌 수용체와 결합해 수용체의 작용을 억제한다. 그 때문에 분비된 세로토닌이 신경세포로 다시 흡수되어 사라지지 않고 좀 더 오래 체내에 잔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은 과유불급이다. 지나치게 많은 세로토닌이 체내에 잔류하면 세로토닌 증후군으로 연결될 수 있다. 세로토닌 증후군은 자율신경 흥분, 신경근육 이상, 정신상태 변화 등을 촉발한다.
은행잎추출물을 SSRI 의약품과 병용하면 SSRI 의약품의 작용이 너무 높아질 수 있다. SSRI 의약품은 CYP 효소로 분해되어 배출되는데, 은행잎추추물은 CYP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특성이 있다. 약물 대사가 저하되면 SSRI 약물이 체내에 오래 잔존하게 되고, 세로토닌 농도 역시 높아질 수 있다.
요즘은 갱년기에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어 SSRI 의약품이 꽤 빈번하게 처방된다.
SSRI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뇌 건강용 건강기능식품, 특히 은행잎추출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주의하자.
[참고자료]
Pharmacoepidemiology 2025, 4(4), 22
https://doi.org/10.3390/pharma4040022
Pharmacoepidemiological Data on Drug?Herb Interactions: Serotonin Syndrome, Arrhythmias and the Emerging Role of Artificial Intelligence
Curr Neuropharmacol. 2022 Aug 3;20(9):1736-1751.
doi: 10.2174/1570159X19666210809100357.
Herb-drug Interactions in Neuropsychiatric Pharmacotherapy - A Review of Clinically Relevant Find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