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차세대 먹거리 오가노이드 사업화 속도
피부 오가노이드 제작기술 활용, 약물효능평가 서비스 사업 본격화
입력 2023.06.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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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차세대 먹거리 오가노이드 분야에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의 오가노이드 연구소 설립 등 오가노이드를 향한 사업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오가노이드란 장기유사체 혹은 미니 장기라고 불리며 실제 사람의 장기와 흡사하다는 뜻이 있다. 인간의 성체줄기세포나 배아줄기세포의 재생, 조직화를 통해 제작되고, 인체의 기능·구조·생리학적 특성을 잘 구현할 수 있어서 줄기세포 관련 기업의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2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80여 년 만에 동물실험 의무 규정을 삭제하는 법령이 통과되고 전 세계적으로도 동물실험에 대한 규제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비임상시험은 동물을 활용해 신약개발 시 사람에게 시험약물이 투약되는 임상시험의 전 단계로 활용되었지만 앞으로는 오가노이드 시험만 진행하더라도 제약사가 임상시험에 진입할 길이 열린 것이다. 이에 동물실험을 대체할 방법으로 오가노이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피부 오가노이드 기술은 세계 최초로 실제 인체 피부와 같은 기능과 구조를 모사해 해당 기술과 이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모델링 연구결과가 2022년 9월 국제학술지 iScience(IF 6.107)에 발표된 바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효능평가 시험법을 사업화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피부오가노이드 기반의 효능평가 시험 서비스가 개시된다면 탈모, 노화 등 다양한 목적의 효능평가 및 기전연구가 가능하며 무엇보다도 인체조직을 그대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높은 예측도를 가진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이 보유 중인 췌도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인슐린 분비능을 갖춘 베타세포의 분화효율을 증대시킨 기술이다. 현재 당뇨병 동물모델을 이용해 췌도 오가노이드의 체내 생착과 관련된 연구를 집중하여 수행 중이며, 인슐린을 높은 농도로 분비하는 췌도 오가노이드 제작기술을 기반으로 치료기술 관련 결과물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골관절염 치료제 등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 진행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먹거리인 오가노이드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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