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의 인종별 등록 현황.(메디데이터 자료 기준)
메디데이터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97만2773명이 참여한 임상시험 4003건을 기반으로 인종별 임상시험 현황을 분석했다. 미국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에서는 대상자 중 흑인이 1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미국 인구조사국이 2020년 집계한 미국인 중 흑인의 비율 14.6%와 유사한 수치다.
그러나 치료영역, 적응증 등 세분화 결과에서는 흑인의 임상시험 참여 비율이 대표성을 띠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항암제 임상시험에서는 참여자 중 흑인은 8.3% 불과했고, 폐암 임상에는 8.1%, 유방암 임상에는 11.4%에 그쳤다.

△CNS 질환별 임상시험 대상자 중 흑인 비율.(메디데이터 자료 기준)
또한 중추신경계(CNS) 관련 임상에는 12.5%로 집계됐고, 특히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흑인 참여자 비율은 5.0% 뿐이었다. 이는 알츠하이머 협회에서 발표한 흑인이 백인보다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 질환 발병률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다. 즉,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실제 흑인에게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나타내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인종뿐만 아니라 연령의 불균형도 확인됐다. 미국 FDA 의약품 평가 및 연구센터 조니 로우 박사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참여자를 연령에 따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44품목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166건의 성인 대상자 22만955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연령별 질환 유병률에 비해 실제 해당 연령 참여자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소세포폐암은 75세 이상 환자 유병률이 42.8%이나, 임상시험에는 7.3%만이 참여했다. 반면 임상시험 참여비율이 58%로 과반수를 차지한 40~64세의 유병률은 21.5%에 그쳤다.
우울증은 비율의 차가 더 심했다. 연령별 우울증 유병률은 △55~64세 50% △75~79세 9% △80세 이상 14%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실제 임상시험 대상자는 △55~64세 71.4% △75~79세 2% △80세 이상 1%로 나타나, 대표성에서 한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메디데이터는 “임상시험에서 다양성을 충족시키고, 개선시키는 것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기존 방식의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상자 모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의 인종별 등록 현황.(메디데이터 자료 기준)
메디데이터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97만2773명이 참여한 임상시험 4003건을 기반으로 인종별 임상시험 현황을 분석했다. 미국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에서는 대상자 중 흑인이 1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미국 인구조사국이 2020년 집계한 미국인 중 흑인의 비율 14.6%와 유사한 수치다.
그러나 치료영역, 적응증 등 세분화 결과에서는 흑인의 임상시험 참여 비율이 대표성을 띠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항암제 임상시험에서는 참여자 중 흑인은 8.3% 불과했고, 폐암 임상에는 8.1%, 유방암 임상에는 11.4%에 그쳤다.

△CNS 질환별 임상시험 대상자 중 흑인 비율.(메디데이터 자료 기준)
또한 중추신경계(CNS) 관련 임상에는 12.5%로 집계됐고, 특히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흑인 참여자 비율은 5.0% 뿐이었다. 이는 알츠하이머 협회에서 발표한 흑인이 백인보다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 질환 발병률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다. 즉,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실제 흑인에게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나타내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인종뿐만 아니라 연령의 불균형도 확인됐다. 미국 FDA 의약품 평가 및 연구센터 조니 로우 박사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참여자를 연령에 따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44품목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166건의 성인 대상자 22만955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연령별 질환 유병률에 비해 실제 해당 연령 참여자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소세포폐암은 75세 이상 환자 유병률이 42.8%이나, 임상시험에는 7.3%만이 참여했다. 반면 임상시험 참여비율이 58%로 과반수를 차지한 40~64세의 유병률은 21.5%에 그쳤다.
우울증은 비율의 차가 더 심했다. 연령별 우울증 유병률은 △55~64세 50% △75~79세 9% △80세 이상 14%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실제 임상시험 대상자는 △55~64세 71.4% △75~79세 2% △80세 이상 1%로 나타나, 대표성에서 한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메디데이터는 “임상시험에서 다양성을 충족시키고, 개선시키는 것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기존 방식의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상자 모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