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신임 대표이사 등 국내외 인사 대거 영입
이승호 신임 대표이사 등 내정 ... “경영투명성 강화, 기업 경쟁력 확대”
입력 2021.08.10 11:58 수정 2021.08.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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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은 이승호 노무라금융투자 IB부문 대표를 대표이사로, 양경미 전 아키젠 대표를 임상개발본부장으로, 폴 앤드리아 (Paul Andrea)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를 오송공장 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를 명망 있는 인사들로 대폭 보강하고 감사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

새롭게 합류하는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 차관보 출신의 구본진 브릿지스톤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환경부장관을 지낸 조경규 공주대 석좌교수이다. 신임 이사진 선임 건은 오는 11일 임시주총에서 추인받을 예정이다.

이승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연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스탠포드대 대학원에서 통계학을 전공했다. 이후 보스톤컨설팅그룹을 거쳐 모건스탠리에서 10여 년간 굵직한 M&A들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말 노무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20년 초부터 지난달까지 한국 IB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유수 대기업 등에서 러브콜을 받아오던 이승호 대표가 에이프로젠을 택한 데는 노무라에서 에이프로젠 자문을 해오는 동안에 에이프로젠의 밝은 미래에 대해 확신이 확고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임상개발본부장으로 영입된 양경미 부사장은 서울대 약대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후, 얀센, 릴리,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아시아 등지에서 임상연구 경력을 쌓았고 삼성 신사업팀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상개발 책임 임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합작사 아키젠바이오텍의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오송공장 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된 폴 앤드리아 전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제넨텍 힐스보로 공장에서 18년간 항체의약품 생산 경험을 쌓았으며, 2012년부터 2017년까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완제의약품 생산 책임 임원으로 근무했다.

오송공장에는 폴 앤드리아 이외에도 미국에서 20여 년 이상 바이오의약품 생산 경험을 쌓은 외국인 임원을 다수 영입했다. ‘고퀄리티 바이오의약품을 저가에 공급한다’는 회사의 미션에 고무돼 합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앞으로 에이프로젠은 이승호 대표이사가 이끄는 이사회와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 및 감사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영투명성을 강화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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