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소통 기반 의약품 입찰 시장 해법 찾을 것”
고용규 병원발전특별위원장, 전국 5개 위원회 구성 등 채비
입력 2021.06.09 06:00 수정 2021.06.0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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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협회가 회원사 소통 강화로 혼탁 양상을 보이는 입찰 시장 등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병원발전특별위원회 고용규 위원장은 최근 약업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입찰 제도 개선 등 병원 시장 안정화 및 활성화를 위해 회원사들과 지속적인 대화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병원발전특별위는 부위원장으로 정성천 병원분회장을 선임하고 위원회를 서울-강원을 비롯해. 대구-부울경, 광주-전라도-제주, 경기-인천 등 5개 지역으로 나누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위원장으로 정성천 병원분회장을 선임한 것은 유통협회에서도 그만큼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용규 위원장은 병원발전특위의 미션을 입찰 거래 질서 확립. 병원 대금 불합리 개선. 입찰 제도 개선 등으로 선정하고 회원사들과 소통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국공립병원 입찰 거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지역을 5개로 나눈 것도 입찰 문제가 비단 서울뿐만이 아나라 전국적인 문제로 확산된 만큼 적극적으로 해법 찾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지역별 위원회를 구성 인사를 발굴해 위원회에 편입시킬 계획이다.

고용규 위원장은 “6월 중으로 서울지역을 비롯한 5개 지역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을 선임하고 빠른 시간 내에 이들과 만남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할 것”이라며 “입찰 문제를 비롯해 병원 대금 결제 문제, 입찰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업체들간 경쟁으로 인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는 1원 낙찰 등 저가낙찰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약품유통업체, 제약사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입찰 제도 개선을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회원사 의견을 수렴해 공정거래법상 위반 사항 등을 파악해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 토론회 개최 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고용규 위원장은 “의약품 입찰 시장의 과당 경쟁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 만큼 해결하기 쉽지 않겠지만 대화를 통해 한걸음씩 나아가며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의 과당경쟁, 저가낙찰을 유도하는 제도상의 문제가 있다면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복지부, 공정위 등 관계 기관 등과도 꾸준한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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