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미국 '엘리바'와 합병 계약 체결
지분 100% 보유...합병일 11월 15일
입력 2019.10.11 17:39 수정 2019.10.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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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가 항암신약 개발회사인 미국의 Elevar (구 LSK Biopharma)와 미국시간 10일(한국시간 기준 11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에이치엘비는 엘리바 지분 100%를 보유, '리보세라닙 = 엘리바 = 에이치엘비' 구도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6월 13일 발표를 통해 엘리바와 합병을 위해 100% 자회사인 HLB USA를 미국에 설립하고, 이를 통해 삼각합병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합병 계약에 따른 최종 합병종결일은 11월 15일로 확정됐다. 
 
이번 합병업무를 총괄하는 안기홍 부사장은 “ 국내에 해외법인과 삼각합병에 관한 첫 사례다 보니 국내 및 미국에서 법률 및 제반 인허가 절차 검토를 위한 시간이 소요돼 당초 일정보다 보름정도 늦어졌지만, 최종 검토를 마친 만큼 이후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중국 항서제약이 보유중인 중국 내 판권을 제외한 리보세라닙 전 세계 판권을 합병 존속법인인 HLB USA(사명은 Elevar로 유지)가 보유하고 있기에, 이번 합병은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은  “이번 합병으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상용화시 최종 수혜자가 에이치엘비가 되도록 한다는 큰 그림을 최종적으로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합병에서 관심을 끄는 것 중 하나는 리보세라닙 원천 개발자인 폴첸 박사가 에이치엘비 실질적인 주주로 합류하게 된다. 폴첸박사는 본인이 소유중인 Adnenchen Labs를 통해  엘리바 지분 12.5%를 보유중인데, 이 지분이 합병을 통해 에이치엘비 주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에이치엘비의 실질적인 주요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폴첸박사는 지난 달에 엘리바 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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