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문은상 대표 "무거운 책임감...펙사벡 항암요법 믿음 확고"
"예산 신규 면역항암제 투입-라이선스아웃도 추진"
입력 2019.08.04 15:18 수정 2019.08.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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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문은상 대표가 간암대상 임상3상 조기 종료와 관련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펙사벡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문은상 대표는 4일 열린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간으로 8월 2일 새벽 개최된 DMC(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 권고 사항을 전달받고, 너무 큰 당혹감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며 " 2A 임상에서의 항암바이러스 효능과 외부 전문가들 의견, 항암바이러스로 먼저 승인받은 임리직 등 사례를 보았기에, 당사 임직원은 무용성 통과를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접하게 돼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 그렇지만 저는 임상 3상 조기종료는 펙사벡 문제가 아니며, 항암바이러스와 표적항암제 병행요법 치료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펙사벡의 항암 능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문은상 대표는 향후 회사 비전 및 방향성과 관련, " 최근 항암바이러스는 국내외 학술지에서 면역항암제와 병용 요법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고 이런 이유로 다국적 제약사들이 항암바이러스 개발 회사를 인수하거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라며 " 저는 펙사벡을 대상으로 한 면역항암제와 초기 임상을 통해 병용요법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고, 따라서 당사는 앞으로 병용 임상에 집중할 것이며, 우선 글로벌 임상 3상에 예정돼 있던 잔여 예산을 신규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및 술전요법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 현재 진행 중인 임상 데이터가 일정 수준 확보되는 대로 라이선스 아웃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동일 약물의 적응증별 반응률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따라서, 간암 결과와는 무관하게 타 적응증 병용임상 효능 데이터가 우수할 경우 라이선스 아웃이 가능할 것이며, 향후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드시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 제가 6년간에 걸친 지난한 신약 개발과정을 거치면서 보니, 신약 승인이라는 결승선에 도달하기 위해 복잡한 미로를 걷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국내외 임상 진행 노하우와 글로벌 규제 당국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한 것은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며,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하게 될 여러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 간암 대상 임상 조기 종료에 관해 임직원 전부를 대표해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바이오업계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하며 앞으로 펙사벡 임상 성공을 위해 임직원 모두 각고의 심정으로 매진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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