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리,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 대규모 임상 진행
국내 종합병원 8곳과 연계 진행…보험급여 적용 목표
입력 2017.12.21 10:16 수정 2017.12.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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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대표 김완주)는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 씨트렐린' 보험급여 적용을 위해 전문 임상 기관 사이넥스와 국내 대규모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르면 내달부터 임상 절차에 들어가 2020년 말 최종 결과를 얻어 보험급여 적용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씨트리의 이번 임상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 구로병원 등을 포함해 총 8곳의 종합병원과 연계해 환자 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척수소뇌변성증은 희귀 질환이라 전 세계적으로도 치료제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보험 급여를 위해서는 대규모 임상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번에 대규모 다기관 국내 임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 후 씨트렐린이 보험급여가 적용되면, 환자의 연간 치료비 부담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희귀질환 환자 부담금이 10%인 걸 감안하면, 현재 864만 원의 연간 치료비용이 급여 후 연 86만 원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펩타이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씨트리는 자체 원료 합성으로 경쟁적인 생산 원가를 확보할 수 있어 독점적 공급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김완주 씨트리 대표는 “ 다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치료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환자들의 치료받을 권리가 제한되어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임상 테스트를 잘 마무리해 보험급여 적용이 된다면, 무엇보다 치료제가 없어 절망하던 환자들에게 큰 희망의 빛을 선물하는 아주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척수소뇌변성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2011년 기준으로 약 4100명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유일한 치료제인 씨트렐린이 유일한 치료제지만  현재까지도 보험급여 적용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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