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결제수단 따른 마진 차등 문제 있다”
의약품유통업계, 현금·카드 결제 차등화 협회 차원 대응 주문
입력 2017.08.10 12:00 수정 2017.08.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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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가 제약사들의 현금 결제와 카드 결제에 대한 유통마진 차등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위 제약사들을 비롯해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현금 결제와 카드 결제시 유통마진을 차등해서 지급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현금 결제를 하면 얼마의 마진을 주고, 카드 결제를 하면 카드수수료 문제가 있는 만큼 현금 결제시 보다 줄어든 마진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 이로 인해 유통업체들은 의약품 대금을 결제할 때 현금, 체크카드, 현금카드 등 결제 수단에 따라 다른 유통마진을 제공받고 있다.

특히 이같은 결제 수단에 따른 마진 차등화는 제약사들이 유통마진을 인하하는 과정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만일 기존 유통마진을 10%로 제공하던 제약사가 마진을 축소하면서 현금 결제를 하면 9.5%의 유통마진을 제공하고, 카드 결제를 하면 9.0%의 마진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와 관련 한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현금 결제와 카드 결제를 구분해 유통마진을 차등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오히려 카드수수료가 문제라면 현금 결제시 카드수수료에 해당하는 금액의 일부를 유통업체에 돌려주는 것이 타당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그동안 유통업계가 현금 결제와 카드 결제에 따른 제약사들의 마진 차등을 문제 삼지 않았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문제 제기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유통협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대로 짚고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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