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경쟁은 잊어라'...제약계,내년 수출 '총공세'
R&D-개방형혁신 등 통해 내년 글로벌 공략 전사적 '드라이브'
입력 2015.12.29 06:46 수정 2015.12.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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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경쟁은 잊어라'

올해 하반기 한미약품의 초대형 기술수출로 한껏 고무된 제약사들이 수출 및 기술수출을 통한 '진검승부' 준비를 착착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는 국내 매출을 통한 순위경쟁 및 성장에 치우친 면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수출과 해외진출을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당장 제약사들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조직개편 등을 단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수출에 전사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부 제약사들은 연구개발을 통한 좋은 파이프라인과 제품이 있어도 이를 글로벌시장에서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전략'과  '협상력' 등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 부분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제약사들이 2020년을 '해외매출 비중 총 매출의 50% 이상 차지' '글로벌 몇 대기업 도약' 등을  설정하고 준비해 왔지만, 한미약품 성과에 자극받아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상위 제약사 관계자는 " 제약사들이 초점을 수출에 맞췄다.  해외에서 통할 제품을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성장동력으로 삼는 분위기다"며 " 수출성과는 그대로 제약사 순위 등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내년부터는 제약사들 간 기술수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수출이 최대의 화두로 등장하며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혁신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다.

때문에 대형 중소형제약사를 막론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회사의 지속성장과 직결된,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이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외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 '대박'을 터뜨릴 기회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글로벌제약사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 수출전략, 오픈이노베이션 등 현 시점에서 제약사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하는 분위기다.

중견 제약사 관계자는 " 내수도 중요하지만 제약사들에게 수출이 최대의 과제로 자리잡았다. 수출을 통한 급격한 매출신장 분위기는 있어 왔는데 한미약품을 계기로 열망이 더 컸다. "며 "이 같은 선의의 경쟁은 글로벌제약사 도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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