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리베이트 설문조사 올해 '끝',내년 새 방식 도입
'숨고르기', 윤리 투명 경영 정착 노력 지속 전개
입력 2015.12.02 06:15 수정 2015.12.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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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설문조사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제약협회 차원의 '리베이트 척결-윤리경영 정착'작업은 계속된다.

제약협회 이사장단회의는 1일 회의를 열고 올해 이사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각 제약사들이 바쁜 연말이라는 점,또 제약계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고취된 상황이라는 점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이사장단회의에서  12월 중으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됐던  이사회가 내년으로 넘어가며 이사회 때 진행해 오던 '리베이트 무기명 설문조사'도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누가 포함될 지를 놓고 신경을 써 온 제약사들이 일단은 리베이트 조사의 압박에서 벗어나게 된 셈이다.

하지만 끝난 것은 아니다. 제약협회의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윤리경영 정착 의지도 강하고, 제약협 이사장단회의도 리베이트 무기명 설문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잠시 숨고르기를 할  뿐이라는 얘기다. 

실제 연구개발 성과들이 속속 터지며 제약계 내에서는 정부와 여론의 응원 속에 연구개발에 전념하며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윤리 투명 경영이 전제돼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게 형성돼 있다.

자칫 좋은 분위기를 리베이트로 무너뜨려서는 안된다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 지금은 제약계를 바라보는 분위기와 제약계 내 분위기도 좋지만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고, 리베이트가 치명타를 안겨줄 수도 있다 "며 " 당장 설문조사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해야 한다는 생각들을 확고히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연구개발 제약'이라는 위상 정립을 위해서라도 리베이트는 근절돼야 문제기 때문에 ,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틀 속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내년 진행될 리베이트 무기명설문조사는 이전과는 다른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계 인사는 "실무 차원에서 논의된 얘기들은 CEO들이 참석 못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알려서 충분히 검토한 후 구체적인 내용을 적어 제출하자는 것인데 앞으로 무기명 설문조사시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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