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청사진 바이오기업들 지금은?
실적 뒷받쳐주지 않고 오히려 상장폐지 감자
입력 2013.04.22 05:30 수정 2013.04.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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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이 시장의 핫 이슈로 부각되면서 자주 등장하거나 관심을 끈 바이오기업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관차처럼 달리던 바이오기업에 대한 거품이 꺼져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단 시장에서 자주 거론된 기업의 현재 상황은 매출부진에 따른 상장폐지 및 감자결정, 주가하락 등 좋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우선 R사 경우 주력사업의 매출없이, 임상시험과 줄기세포치료제로 시장에 접근했지만 회장이 상장폐지가 되기 전 자신의 지분을 매각했고,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지난 19일 검찰의 압수수색도 받았다.

지난해 녹십자가 최대주주로 등극한 후 사명을 변경한 I사는 창업자가 BW를 행사하여 지분을 최고점에 매각했다. 업계에서는 주력사업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도 식약청 판매허가를 받은 5년이 넘었지만, 항암면역세포치료제 판매를 통한 매출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녹십자가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기대감은 여전히 있지만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이 늘지 않았다. 이 회사는 10 대 1 감자결정까지 했다.

C사 경우도 바이오대장주로 평가받았지만 대주주인 회장이 최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주식을 전량 매각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업계에서는 시장 상황에 대해 불투명하게 보는 시각이 많다.

N사도 항암면역세포치료제 3상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했지만 대주주는 횡령,회사는 2012년 상장폐지됐다.

세포치료제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세포의 유효기간이 하루 이틀정도 밖에 되지 않아 해외수출이 어려우며 원가가 비싸 수익성이 불투명하다는 것.

많은 바이오기업들이 장밋빛 전망을 내세운 지 수년이 지났지만 기업들이 내세운 치료제의 실적은 아직 뒷받쳐 주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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