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네릭 제약 속속 진출,'시장 잠식 시간문제'
가격 경쟁력 앞세워 입찰병원 우선 접근,시장 잠식 불보듯 뻔해
입력 2013.04.12 06:32 수정 2013.04.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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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다국적 제네릭 제약사들이 국내 시장에 속속 진출하며 토종 제약사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미 미국의 알보젠은 근화제약을 통해 들어 와 있고, 이스라엘의 세계 1위 제네릭 제약사인 테바도 오는 9월 '한독테바'로 공식 출범한다. 여기에 업계에서는 인도의 유력 제네릭 제약사들 합류도 시간 문제일 뿐 이라고 보고 있다.

우려의 바탕에는 가격 경쟁력이 깔려 있다. 저가 제네릭 공세를 펼칠 경우 국내 제약사들이 방어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제약업계에서는 이들 제약사들이 입찰병원에 적극 나설 경우 , 국내 제약사들이 상당히 힘들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들의 강점은 약가 경쟁력으로, 우선적으로 입찰병원에 들어 올 것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 상위 제약사 영업 임원은 "항암제 전문 회사인 H사 같은 경우 항암제 입찰시장을 접수하고 있다. 우리도 하는데 가격 경쟁력을 못 따라간다. 며 "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은 대체로 로컬 컴퍼니가 50% 정도였지만 다 넘겨주고 있다. 테바 등이 합세하면 가격이 더 떨어지며 시장을 잠식하는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전했다.

일반 시장 뿐 아니라 국내 제약사들 간에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입찰시장도 내줄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 인사는 "앞으로 블록버스터는 없다고 본다. 임상에서 어마어마한 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국적제약사도 속도전이다."며 "  FTA로 제약이 무너지는 시간이 빨라질 것으로 보는데 결국 국민과 국가 세금으로 부담되기 때문에 정부가 국내 제약산업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상위 제약사 임원은 "국내 의약품 시장이 무주공산이 되고 있다. 오리지날에 더해 제네릭까지 가세하면 더 힘들어진다"며 "우리도 시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부도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한 정책을 펴줘야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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