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 성장위해 개량신약 육성도 필수”
바이오파마티스 장관영 상무, 국내 제약업계 성장 동력 제시
입력 2013.04.01 06:24 수정 2013.04.01 07:08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지금 국내 제약업계는 신약개발과 글로벌화를 큰 주제로 변화하려는 중이다. 

정부의 제약산업 7대 강국 정책 방향은 이런 변화에 가장 큰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약업역사에서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노력은 분명 있었다. 그러나 국내제약사들이 신약개발보다는 제네릭 개발에 치중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 사실이 글로벌 신약을 개발해야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은 높은 수준의 제네릭을 개발할 수 있는 국가이다. 또한 국내 제약사들은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와 특허소송에서 수많은 승소를 할만큼 개량신약 개발 능력이 뛰어나다. 

바이오파마티스의 장관영 상무(제약관리자협회 명예회장)는 이같은 장점을 해외 진출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약 개발의 육성 방안에 맞추어 동시에 단기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글로벌화 정책은 필수적이며, 제네릭은 해외수출로, 개량신약은 중기적 안목의 육성지원, 신약은 장기적 안목의 육성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모든 비즈니스 사슬에 있어서 연결이 되어야 국내제약산업의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대안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기업과 정부는 국내제약산업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기존 시장을 선점 후 선점 지속성 확보 (인재양성, R&D 및 임상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해외교두보 확보, 정보구축, 특허전략)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근본 해결책으로 장기적인 신약육성과 글로벌을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선점지속성 확보는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한 국내제약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설정과 신뢰가 기본이어야 한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서는 해외수출, 개량신약, 신약에 대한 각 단계에서 성공 모델을 빨리 찾아야 하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제네릭 해외진출 철저한 마케팅 전략 필수 
장 상무는 “국내 제약산업이 신약 개발을 목표로 삼고 가는 방향은 맞다”고 말한다. 

그는 “국내 제네릭의약품은 기술이 완성돼 있기 때문에 수출을 장려하면서 완성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신약에 준하는 개량신약에 대한 세부적인 육성지원방안도 수립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우선, 의약품의 해외 진출은 단순한 물류이동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특허지식산업이라는 점을 숙지하고 철저히 해당 국가를 알고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런 점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해외 진출은 철저한 마케팅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국내 제네릭 의약품의 완제품 수출 뿐 아니라 기술에 대한 수출도 장려돼야 한다고 본다. 글로벌에 국내 의약품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각 국가별 규제를 면밀히 분석하는 것과 더불어 그 나라의 문화, 정치, 경제, 사회적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제약산업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산업이기 때문에 각나라의 전반적인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보다 접근이 쉽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각 나라별 마케팅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선 제품력이 우수한 제네릭 의약품의 수출은 한국과 인접한 국가부터 진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장 상무의 지적이다. 앞으로 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쪽 진출은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신약 개발을 위해 산-관 개량신약 육성 협업해야
현재 글로벌 의약품 개발 트렌드는 항암제를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등 희귀난치성 질환 등 니치버스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장 상무는 해외제약사들의 개발 트렌드 중 최근 개량신약 개발에 눈길을 돌린 것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해외의 신약개발현황을 살펴보면, R&D 투자는 3배가 늘어난 데 반해 신약 승인은 40% 이상 감소한 상황이다. 

해외 오리지날 제약사도 신약개발에 대한 성과가 떨어지고 있는 것. 기존 시장을 조금이라도 더 선점하기 위해 쓰이는 전략 중 하나가 바로 개량신약이다. 

장 상무는 "특허만료 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개량신약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제네릭 개발 기술이 발전하면서 국내에 개량신약 18품목이 나왔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개량신약을 기반으로 신약이 나오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한다. 이것이 순차적인 개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 친밀도가 높은 개량신약은 환자의 복용 편의성 증대 및 부작용 감소 등 특허로 보호된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는데 이것이 곧 신약 개발과도 매치가 된다는 이야기다. 

거기에 개량신약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개발 기간의 절반의 기간이 소요된다. 개량신약이 투자대비 속도도 빠르다는 것. 

예를 들어, 대웅제약의 알비스의 경우 지금까지도 카피가 안되는 의약품 중 하나다. 알비스는 개량신약 단일 품목으로 국내 매출이 400억인 제품인데 제네릭의 진입을 어렵게 해서 생명을 연장시킨 획기적인 개량신약이다. 

장 상무는 이것이 바로 ‘개량신약을 육성해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신약에 대한 장려는 분명히 필요하며 개량신약에 대한 개발 육성도 필요하다.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제네릭에 대한 지원을 해왔다면 이제 개량신약과 신약에 대한 육성방안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기업과 정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육성방안에는 예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정부와 기업의 협업, 즉 CO-WORK이 필요하다. 발전 방향 설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설덕인 원장, “천연물 기반 질염 치료제 개발할 것”
웨스트파마슈티컬서비스 “주사제 ‘용기·투여 시스템’까지 검증 필수”
창고형 약국 공세…'가격으론 못 이긴다' 동네약국 생존법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국내 제약 성장위해 개량신약 육성도 필수”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국내 제약 성장위해 개량신약 육성도 필수”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